환율, 1470원대 중반 등락...美 금리 인하 기대 확산

2025.11.25 09:37:10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원/달러 환율은 25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원 내린 1475.7원이다. 환율은 1.9원 낮은 1475.2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7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위험선호 심리도 되살아났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중책무(물가안정과 완전고용)와 관련해 나의 우려는 주로 노동시장”이라면서 “나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80.9%로 반영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196 수준으로 전일보다 0.05% 높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00.3을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7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3.08원보다 2.30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4% 오른 156.848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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