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반 혁신 인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본격화
교육 인프라·산업 네트워크 결합, 실효성 높은 디지털 교육 추진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런 흐름 속에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고양상공회의소는 18일 고양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디지털 인재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교육 인프라와 산업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AI·ICT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맞춤형 실무교육 확대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의 밀착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필요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교육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통신·ICT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 교육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 협회가 보유한 첨단 실습 기반의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AI·데이터·네트워크 등 핵심 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교육뿐 아니라 취·창업 연계, 정부·지자체 협력사업 발굴까지 포괄하는 장기 모델을 구축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정흥보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지역 산업계와 교육기관이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진정한 디지털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며 “이번 협력은 지역 혁신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고양시 기업들이 빠르게 변하는 산업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 기업지원·정책 제안·인재양성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역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ICT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국내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