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 기반 엔드투엔드 보호 체계로 산업 디지털 전환 안전성의 강화
24×7 관리형 보안 서비스로 인력 부담 해소… OT 보안 운영 ‘현실적 해답’
산업 자동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가운데, 운영기술(OT) 영역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새롭게 선보인 ‘시큐어OT(SecureOT)’는 복잡한 산업 현장을 위한 통합 보안 패키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업과 에너지, 인프라 산업까지 OT 시스템 의존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조직이 직면한 보안 공백을 실질적으로 메우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시큐어OT는 실시간 자산 가시성, 취약점 관리, 탐지·대응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엔드 투 엔드 보호를 구현했다. 특히 여러 기기·벤더가 공존하는 OT 환경에서 장비 현황을 단일 화면으로 파악하고, 위협 수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자동 제시하는 기능이 적용돼 운영 효율을 높였다. 국제 표준인 NIST CSF, NIS2, IEC 62443를 폭넓게 준수해 글로벌 산업 규제 대응에도 강점을 보인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플랫폼 제공을 넘어 컨설팅·평가·구현 서비스까지 포함한 ‘전문 서비스’, 그리고 연중무휴(24×7)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관리형 보안 서비스(MSS)’를 함께 구성했다. 전용 OT 보안 운영센터(SOC)와 네트워크 운영센터(NOC)를 기반으로 사고 대응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보안 인력이 부족한 산업 조직의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시큐어OT의 통합적 접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OT/IoT 보안 수석 분석가 홀리 헤네시는 “산업 현장에는 IT 환경과 다른 보안 요구조건이 존재한다”며 “자산 가시성·취약점 관리·탐지 기능을 계층적으로 묶어 제공하는 시큐어OT는 조직의 보안 성숙도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역시 산업 운영의 위협 패턴이 급격히 고도화되고 있다며 시큐어OT 출시에 전략적 의미를 부여했다. 매튜 포든월트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OT 특화 기술과 다년간의 산업 경험을 결합해 고객이 선제적 대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석유·가스, 음료 제조, 에너지, 전력 등 규제와 위험도가 높은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시큐어OT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