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켄, AI·IoT 기반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으로 '주목'

2025.10.17 12:17:32

김재황 기자 eltred@hellot.net

서울 코엑스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 참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초저온 운송 기술도 선보여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AI·IoT 기반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과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켄은 전 세계 임상시험 및 바이오 의약품 물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첨단 공급망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마켄이 공개한 슈퍼 콜드체인 솔루션은 초저온 운송이 필요한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와 바이오의약품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고정밀 물류 시스템이다.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과 IoT 센서 기술을 결합해 운송 중 온도, 위치, 진동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 경보 및 대체 경로를 제시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운송 중 품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추적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마켄은 글로벌 통관·관세 정책 변화와 무역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컨설팅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리스크, 국가별 규제 대응, 수출입 절차 최적화 전략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 기반 물류 모니터링 시스템과 24시간 글로벌 컨트롤 센터를 통해 220여 개국의 의약품 운송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안선옥 마켄코리아 지사장은 “기후 변화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환자에게 안전하게 의약품을 전달하는 것은 마켄의 핵심 사명”이라며 “AI·IoT 기반 슈퍼 콜드체인 기술과 글로벌 물류 경험을 결합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마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포멩 체아(Poh-Meng Cheah)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이 매우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핵심 국가”라며 “마켄의 첨단 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켄은 전 세계 60개 지사와 25개국 거점센터, 33개의 GMP 인증 콜드체인 허브를 운영하며, 매월 15만 건 이상의 의약품과 생물학적 샘플을 220여 개국에 운송하고 있다. 글로벌 컨트롤 센터를 통해 GPS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과 품질 관리를 수행하며, 임상시험 물류(Clinical Trials Logistics)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환자 거주지로 직접 의약품을 배송(DTP, Direct to Patient)하고 시료를 수거(DFP, Direct from Patient)하는 홈헬스케어(HHC)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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