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보합 마감...한미 합의·셧다운 영향

2025.10.01 17:04:09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원/달러 환율은 1일 미국과의 환율정책 합의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03.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3원 오른 1404.2원에서 출발한 뒤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의 환율정책 합의 내용이 공개되자 1409.5원까지 치솟았다.

 

양국 합의는 환율을 시장에 맡기는 기본 원칙을 재확인하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다. 환율은 이후 오후 1시께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천46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내린 97.611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32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69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57% 내린 147.340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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