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27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5원 오른 1396.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395.5원으로 출발한 뒤 종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금통위는 오는 28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03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8% 오른 98.394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01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4.67원보다 0.34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31엔 오른 147.71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