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UI 자동화 플랫폼 ‘eXBuilder6 AIGen(이하 AIGen)’을 공식 출시했다. AIGen은 기획부터 설계, 개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Eclipse 기반의 플러그인 도구로 사용자 친화적 개발 환경과 높은 수준의 협업 자동화를 구현해 차세대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AIGen은 자연어로 작성된 문서, 회의 스케치, 이미지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UI를 설계하고 소스코드를 생성한다. 비개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개발자 중심의 복잡한 의사소통 과정을 줄이고 설계-코딩 단계에서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요구사항에서 UI 설계 및 코드 생성으로 이어지는 정방향 흐름과 이미지로부터 UI 및 요구사항을 도출하는 역방향 흐름을 모두 지원하는 AI 기반 모델 중심 아키텍처(MDA)를 구현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AIGen은 실시간 애니메이션 형태의 ‘Mockup UI’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설계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요구사항 분석, 코드 생성, 테스트 및 오류 수정까지 포함하는 기능을 갖춰 시스템 통합(SI) 산업의 인력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난 자동화 생태계로의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토마토시스템은 AIGen을 통해 개발자의 업무 중심을 전략적 설계로 이동시키고 전체 개발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IT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역량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AIGen은 AI와 사람이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 생태계를 구현한 제품으로 수개월이 걸리던 시스템 개발 기간을 수일 내로 단축할 수 있다”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AIGen 출시와 함께 온앤온정보시스템, 플로우컨트롤, 칠로엔, 메타빌드 등과 MOU를 체결하고 산업 맞춤형 자동화 사례 확보에 나섰다. AIGen은 범용 LLM 및 설치형 모델과의 연동이 가능하며향후 산업군별 특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