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방위산업청, 부산시 등 다양한 부처 및 기관과 협력 사례 진행해
포티투마루가 정부, 국방, 지방자치단체, 헬스케어 등 다양한 공공 부문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며 '공공 AX(AI Transformation)'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핵심 기술인 초경량 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기반으로 각 기관의 목적과 환경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실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
먼저 행정안전부 주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에서 포티투마루는 공무원이 별도 개발 지식 없이도 행정 문서 기반 질의응답, 요약, 정책 초안 생성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경량 LLM+RAG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처 간 인프라 공동 활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정부 전반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방위사업청 및 육군군수사령부와 협력해 군수통합정보시스템에 생성형 AI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정비 지시서 검색, 부품 소요 예측, 기술자료 요약 등의 자동화를 통해 무기체계 유지율을 높이고, 향후 다중모달 데이터까지 통합해 전체 군수지원체계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한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포티투마루는 LG유플러스, 서울아산병원, 성신여대와 함께 국민 정신건강 상담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내담자 상태 파악부터 상담 후 요약 리포트 제공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국내 최초 심리상담 특화 LLM 개발도 병행되고 있다. 상담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위험군 조기 식별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활발하다. 포티투마루는 부산시와 함께 지자체 특화 행정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민원 응대, 정책자료 검색, 보도자료 초안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부산시가 보유한 행정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을 활용해 지역 특화 AI의 실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러한 공공AX 실증을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경량 LLM과 정밀한 RAG 기술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김동환 대표는 “공공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채택을 넘어 일하는 방식 전체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포티투마루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도메인 특화 AI를 통해 공공 분야의 '일 잘하는 경험' 혁신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