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앱(NetApp)은 세계적 보안 평가 기관 SE 랩스(SE Labs)가 주관하는 ‘SE 랩스 2025 어워드(SE LABS Awards 2025)’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Enterprise Data Protection)’ 부문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넷앱이 SE 랩스의 테스트와 검증을 거친 넷앱 ONTAP 자율 랜섬웨어 탐지 및 보호 기능(ARP/AI)을 통해 사이버 복원력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넷앱 ARP/AI는 테스트에서 고도화된 파일 암호화 기반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 99%의 탐지율과 오탐율 0%을 기록했다. 이는 불요한 경고 누적으로 인한 피로를 없애 비즈니스 환경에서 운영 우수성을 나타낸다.
사이먼 에드워즈SE 랩스 창립자 겸 CEO는 “우수한 보안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설계와 검증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 결과물”이라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보안 제품 뒤에는 언제나 완성도를 위해 헌신하는 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호와 복원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과 팀을 조명하고 격려해야 한다”면서 “올해 각 부문의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의 수준은 매우 높았다. 모든 수상 기업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7회를 맞은 SE 랩스 어워드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시스템 보안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보안 벤더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개 테스트, 비공개 평가, SE 랩스의 기업 고객 피드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심사하며 수상 제품들은 사이버 보안 산업의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적 벤치마크 사례로 평가받는다.
가간 굴라티 넷앱 데이터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2025 SE 랩스 어워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부문에서의 수상은 넷앱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스토리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의 결과”라며 “넷앱은 ARP/AI를 통해 파일 워크로드를 위한 기본 스토리지에 실시간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내장한 유일한 유일한 스토리지 공급업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데이터와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모든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이며, 랜섬웨어로 인한 위협은 이제 기업의 이사회 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며 “표적화되고 자동화되어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복원력을 내장한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가 필수”라고 전했다.
넷앱은 ARP/AI 출시 이후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네이티브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크리티컬 워크로드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파일 워크로드를 넘어 블록 스토리지 워크로드까지 보호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넷앱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능형 데이터 보안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