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 AI" 네이버가 자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를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를 오는 7월 공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데뷰) 2023'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팀 네이버'가 초대규모 AI 상용화를 주도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 AI"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개별 서비스는 물론 특정 기업 또는 국가 단위까지 저마다 목적에 최적화된 AI 프로덕트를 만들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대표는 "팀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전 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가세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보다 한국어를 6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AI 학회에서 총 43건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논문 발표 기록을 반년 만에 따라잡은 것이다. 7월까지 보면 총 51건의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 음성 분야 최고 학회인 ICASSP와 인터스피치에서는 각 9개의 논문이 채택됐고, 가장 최근에는 권위 있는 컴퓨터비전 학회인 ICCV에서 8개의 논문 발표가 확정됐다. 이 외에도 CHI, NAACL, ICML, KDD 등 다수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했거나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채택된 51개 논문 중 21개는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의 결과물이다. 네이버는 연세대, 고려대, GIST, 인하대, UNIST 등 국내 대학과 AI 연구를 위해 협업해왔고 서울대, 카이스트와는 각 100여명 규모의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해외에서도 베트남의 HUST, PTIT와 공동연구센터를 세우고, 독일의 튀빙겐대와 '신뢰 가능한 AI' 연구를 위해 MOU를 맺었다. 뉴욕대 조경현 교수, 옥스퍼드대 앤드류 지서만 교수, 카네기멜런대 주준얀 교수 등 AI 각 분야의 권위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기술을 중심으로 AI 연구에 더 속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