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숙련공 부족, 공급망 불안,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회복탄력성 제고 등 글로벌 이슈가 전 세계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이에 로봇 업계가 앞장서 트렌드 다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현시점 글로벌 로봇 산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전환(DX) 기반 기술적 광풍을 품고,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속화하는 방법론을 채택했다. 이른바 로봇을 필두로 한 혁신을 바라보는 것이 그들의 비전이다. 초연결·초지능·초실감·초융합·초자율을 내세우는 5차 산업혁명 체제로의 전환을 로봇이 이끌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국면에서 국내 업계는 우리나라 생태계를 넘어, 글로벌 로봇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지속 피력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2024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2024 이하 2024 로보월드)’에는 글로벌 로봇 업계를 대표하는 로보틱스 향연이 펼쳐졌다. 올해 로보월드는 지난해 대비 더욱 몸집을 키워, 한 차원 더 다채롭고 창의적인 솔루션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특히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 비전 제시’를 슬로건으로, 300개여 개 참가사가 900개 부스
최근 산업 현장에서 XR(Extended Reality)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등으로 대표되는 XR 기술은 단순히 가상과 현실을 잇는 기술을 넘어서,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건설 및 제조업 분야에서는 XR 기술을 통해 3D 설계 정보와 실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검증하는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예로 버넥트의 Twyn 솔루션이 있다. 이 솔루션은 2D 도면을 대체하여 초심자도 품질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하고, 기존 검사 시간의 90%를 단축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현대건설기계, 볼보건설기계, 효성중공업 등의 주요 산업군에 도입되면서, XR 기술이 현실적인 업무의 문제 해결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글에서는 XR 기술의 산업적 활용 사례와 Twyn 솔루션의 도입 효과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본다. XR 기술의 배경과 주요 트렌드 XR(Extended Reality)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사용자가 가상과 현실 사이를 넘나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XR 기술은 기술적 진화와 함께 산업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SDx)은 제조 산업에서 자동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SDx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하며,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AI 어시스턴트 등의 기술을 통해 공정 예측 및 최적화가 가능해지면서 자율 제조 시스템의 실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ESG 실현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SDx의 발전 전망을 짚어 본다. SDx의 개념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Software Defined Everything, 이하 SDx)’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특정 기술 내 모든 요소가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개념이다. 이 방법론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SDN),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 Center, SDDC) 등에서 파생된 디지털 전환(DX) 기반 기술 트렌드로 알려져 있다. SDx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 대비 유연성, 확장성, 효율성 등이 향상되는 차세대 인프
지속가능성은 현대 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이를 대표하는 개념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다양한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으로, ‘IMPACT starts with u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 기업은 지속가능성 사업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성과를 창출하며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와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관리 및 지배구조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미래 산업의 핵심 트랜드 글로벌 산업은 수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기술 발전과 체제 진보 측면에서 역사적인 고도화를 경험했다. 현재 이른바 ‘5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있는 산업은 유례없는 트렌드 전환에 직면해 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이 양상에서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그동안 ‘성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던 산업혁명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4차 산업혁명에서 5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스템을 운
1977년부터 대한민국 기계산업을 대표해 온 한국기계전이 올해부터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으로 새롭게 변모하며 지난 4일간 일산 KINTEX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세계적인 전시 전문회사인 인포마마켓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코아미인포마마켓㈜’(대표이사 조상연)이 주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계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외 주요 기업 및 바이어 참가 현대로템,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총 12개국 92개사가 참가한 AMXPO 2024는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중국, 대만, 일본, 페루 등 14개국에서 47개사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방문, 활발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총 25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과 바이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과를 자축했다.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의 장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기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 전시장 내 마련된 컨퍼런스와 세미나는 세션마다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AI는 현재 ‘황금기’를 맞이하며, 한때 공상과학으로 여겨졌던 문제들까지도 해결하고 있다.” (제프 베조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엇갈린다. 골드만삭스 그룹의 짐 코벨로(Jim Covello)는 1990년대 후반의 닷컴 열풍과 최근의 암호화폐 붐을 언급하며, AI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같은 회사의 조셉 브릭스(Joseph Briggs)는 AI가 업무의 약 4분의 1을 자동화해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를 차세대 대세로 보는 의견에 동의하든 반대하든, 픽테 웰스 매니지먼트의 동 첸(Dong Chen)이 언급한 단기 투자 테마는 주목할 만하다. 그의 세 가지 주요 트렌드 중 두 가지는 AI와 산업 부문의 가능성을 나타내며, 이는 전기화, 탈탄소화, 디지털화와 같은 산업 전환 동향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산업용 AI를 통한 모멘텀 확보 산업용 AI는 제조 기업이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에 도달하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로,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I 모델에 내장된 안전 가드레일을 통해 기업은 효율성을 높이고 설비
연결된 기기와 데이터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많은 기업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물론, 연결 및 통신에 대한 표준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해당 기기에 필요한 인증서와 키를 주입할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보안 영역은 제조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공장에는 고객이 인증기관 장비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제품이 배치되는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구성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보안 자산을 공장 현장에서 처리할 경우 새로운 과제가 발생하게 된다. 고객의 특화된 요구에 따라 맞춤형 소량 생산(Batch 단위)을 구축하는 것은 상당한 비용이 소모되고, 납기도 길어질 수 있다. nRF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nRF Cloud Security Service)는 배포 단계에서 원격으로 기기를 네트워크에 등록할 수 있는 프로비저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방식으로 기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 과정을 간소화하고, 제조 및 운영 환경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nRF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에 대한 개요와 이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셀룰러 IoT를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이달 1일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우선심사 대상을 확대하여, 기존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제조 및 설계에서 성능 검사·평가 분야로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관련 분야에서 출원이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속히 특허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지난 2022년부터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며 국민경제 및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첨단 기술 관련 출원에 대해 우선심사를 시행해 왔다. 현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가 이에 해당하며, 이 제도를 활용하면 평균 1.6개월 만에 심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일반 심사 처리 기간인 15.9개월에 비해 14개월 이상 단축된 수치다. 새롭게 추가된 성능 검사·평가 분야는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의 특허 출원이 활발한 영역으로, 이번 정책 변화로 해당 기업들이 보다 쉽게 우선심사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확대 조치는 성능 검사·평가 분야의 특허 출원 중 45.3%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이번 조치와 관련된 구체적인 대상과 제출 서류를 11월 1일자로 특허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상곤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지난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45개의 혁신제품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하며, 기술 혁신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혁신제품 구매제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정부가 기술혁신을 선도하며 첫 구매자로 나서 공공문제를 해결하고 신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0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2,115개의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를 지원하고 구매 면책, 우선구매 제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 제품과 융복합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 중에는 폐질환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허리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주차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AI 솔루션, 그리고 안티드론 시스템 등 신성장·신산업을 주도할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조달청은 혁신기업들이 공공조달을 통해 시장에서 성장할 뿐만 아니라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여 금융, 마케팅, 인력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패키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현대오토에버 및 현대엔지비와 함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SW 스쿨–임베디드 4기’의 교육생 모집을 이달 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DT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기존 1·2기 교육에 이어 더 강력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자동차그룹 내 채용 연계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1·2기 수료생 52명 중 30명이 실제 채용되며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6개월 동안 총 1,000시간에 걸친 집중교육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DX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임베디드 시스템의 이해부터 현업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개발 도구의 활용법까지 단계별 학습을 통해 SW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다. 또한 실물 자동차를 이용한 현장 실습을 포함해 실제 차량용 임베디드 통신 시스템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을 프로젝트 기반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엔지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 및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전라남도 완도군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29일 ‘AI 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활용 사업설명 및 의견 수렴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수산양식 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 상황을 완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5개년 계획으로 2028년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340억 원에 달한다. 재정 지원은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170억 원씩 투입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남도, 주요 김 및 전복 양식지인 5개 지자체(고흥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해남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함께 추진한다.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의견 수렴회에는 총 24명이 참석하여 수산양식 어민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사업 방향성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내용 설명 △데이터 관측 최적 지점과 조사 항목 추천 △어민들의 관리 및 운영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되며, 어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AI 시대에 걸맞은 수산양식 산업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아이브이에이치(iVH, 대표 강대오)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해 자사 첨단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국내 유일의 치안·보안·안전 산업 종합 B2B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치안 산업에 최신 기술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VH는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 생산라인 전용 스마트 팩토리 툴킷 및 AMR △Cloud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툴킷인 ‘iSuite’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연구 중인 ‘다중 통신기술 네트워크 로드밸런싱 기술개발’ 과제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부하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아이브이에이치는 이를 위해 인천 청라 로봇랜드의 디지털트윈 모델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로드밸런싱 평가용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해당 시
케이피에프 충주공장이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유공 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포상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유공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케이피에프는 국내 대표 산업용 파스너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파스너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조물을 견고하게 연결하는 필수 부품이다. 특히 충주공장에 위치한 기술 연구소는 고기능성, 고품질의 파스너 개발에 수년간 매진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주요 제품들로는 TC 세트제품, 풍력용 대형볼트, S10T Plus, 14.9 Plus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오랜 생산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외산 의존 제품을 국산화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건설 현장의 시공 안정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오랜 연구개발이 국민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
케이블 및 로봇 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대표이사 김경민)이 현대모비스의 슬로바키아 신공장에 케이블 보호제품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새롭게 설립한 EV 모터라인을 위한 것으로, 씨피시스템은 케이블 체인, 플렉시블 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에 필수적인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현대모비스의 장비사를 통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내 전동화 거점을 강화하기 위해 PE 시스템(파워 일렉트릭 시스템)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설립했다. 이번 씨피시스템의 솔루션 공급은 현대모비스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EV 모터라인에 케이블 보호 솔루션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현대모비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씨피시스템은 유연한 생산과 짧은 리드타임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역량을 갖추고 있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
국내 터널용 픽커터 및 소모품 생산업체 주식회사 원강(대표 강태영)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최신형 특수 제작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장비는 원강의 기존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화됐으며, 이전 장비 대비 1.6배 이상의 생산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원강은 이 같은 설비 투자를 통해 국내외의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에 발맞추며 일부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 가격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024년까지 신규 설비 확충을 통해 직원들의 작업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원강은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중소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전기료 상승과 다양한 비용 증가 같은 내부적 과제를 극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원강의 Total Foundation R&D Center(연구소장 허엽)는 최상의 품질을 목표로 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원강은 현재 6건의 특허와 다수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