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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난방비 줄이는 건식바닥난방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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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식바닥난방 자재 호야온돌, 대한건축사협회 우수 건축자재로 선정


우리나라 대부분의 아파트 바닥난방은 습식난방방식이다. 아파트 바닥을 시공할 때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기포 콘크리트층을 두고, 이 기포 콘크리트층 위에 난방 배관을 설치하고 모르타르를 타설한 뒤 마루나 타일과 같은 바닥 마감재를 시공하는 습식난방방식이 그동안 시공해 온 전통적 방식이다. 

 

습식방식은 오래전부터 상시적으로 사용했으나 최근 레미콘 가격 인상, 기능공 부족 등으로 공사비용 및 품질관리의 문제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

 

건식 바닥난방방식은 그동안 내구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신축 공동주택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호야홈텍이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공동으로 개발한 호야온돌은 건식바닥 난방자재 최초로 신축 공동주택 건설시장에 진출이 기대되고 있어 건설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2011년부터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추천해 왔는데,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두 번의 심사를 거쳐서 호야온돌을 우수 건축자재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첨단 친환경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상·하판 조립식 패널형태로 만든 호야온돌은 품질검사결과 일반적인 건식난방자재의 단점을 대부분 보완해 '열전도성'과 '축열성'이 뛰어나고 시멘트 바닥보다 더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층간 소음은 줄이고 난방비는 약 20% 정도 절감되는 장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호야홈텍과 현대건설은 층간 소음과 난방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는 호야온돌이 기존 습식난방방식의 대체 자재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지난 3월 17일 '건식바닥난방 제품의 층간소음 성능개선 및 성능 향상 이를 검증할 건축물'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대규모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호야온돌은 시장에 출시된 지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 수출됐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오래된 주택이나 아파트의 바닥난방 교체공사에서 많이 사용돼 왔다. 

 

이는 기존 콘크리 습식방식과 달리 방바닥을 철거할 필요가 없이 마치 레고처럼 조립하는 방식으로 2-3일이면 설치가 끝나 공사기간이 짧고 설치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탄소광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열전도와 축열성이 높아 난방비용 까지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공공기관에서도 호야온돌의 건식바닥난방 방식에 관심을 가져 SH공사는 수서영구임대주택 1단지내 바닥난방 교체대상 세대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박진철 호야홈텍 대표는 "호야온돌은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습식·건식방식과는 다른 탄소복합소재와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맥반석을 원재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열전도성과 축열성이 뛰어나고 높은 강도와 건강에 좋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번에 대한건축사 협회의 추천자재로 선정된 것은 친환경자재인 호야온돌이 습식 공법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통적인 습식바닥난방 방식의 신축주택 건설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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