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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자연광 조명기술 ‘썬라이크’ 볼보 EX90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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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 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는 볼보의 신형 전기차 SUV EX90에 프리미엄 자연광 조명기술 '썬라이크(SunLike)'가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썬라이크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한 첫 사례다.

 

썬라이크는 자연 빛을 그대로 재현한 인체의 24시간 생체리듬을 지키는 건강한 빛 기술로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 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5년 간 미국 하버드 대학, 스위스 바젤대, 한국 서울대와 임상실험을 통해 햇빛 스펙트럼(Spectrum) 썬라이크 조명 사용으로 근시 개선, 세포재생, 기억력 향상, 자연색 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빛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덩어리로 에너지가 높은 청색광 조명에 오래 노출되면 시세포가 망가져 근시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아시아 어린이들의 근시 발병률이 높은 이유도 자연광 속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 보다 실내 생활이 많기 때문이다. 자연광 썬라이크 조명 사용 시 근시가 개선될 수 있음은 싱가포르 안구 연구소(SERI)의 '썬라이크 근시 효과 연구(2020)'에서 증명됐다.

 

자연 빛은 숙면에도 관여한다. 저녁 햇빛 스펙트럼은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숙면을 돕는다. 숙면 중일 때 60조 개의 몸속 세포 중 70% 이상이 재생하게 된다. 서울반도체는 스위스 바젤대와의 '숙면도 실험(2019)'을 통해 일반조명보다 썬라이크 조명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입증됐다.

 

매일 잠을 잘 자면 뇌에 노폐물이 쌓일 가능성이 낮아져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미국 하버드대 메디컬 스쿨의 '썬라이크 조명 인지 성능 실험'(2021)에서 썬라이크 조명 사용 시 문제풀이 정확도가 5% 개선되고 속도는 3.2배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일반 LED는 CRI가 높은 90(태양광 100)이라고 해도 수많은 색 중 14개 색상의 색재현율이 90%이지만, 썬라이트는 99개 색상 모두가 색 재현율 95%다. 이는 자연광 햇빛 아래 보는 색상과 가장 같다는 의미다.

 

단 피젯 볼보 컬러 & 소재 책임자는 "햇빛과 유사한 썬라이크 LED의 스펙트럼은 볼보 EX90의 천연 소재와 고급 목재 데코를 색상 왜곡 없이 더욱 선명하게 돋보이게 한다"며 "이번 썬라이크 LED 도입은 고객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자동차 실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기술 도입의 또 다른 사례"라고 설명했다. 

 

고바야시 썬라이크 핵심 개발자이자 서울반도체 기술 고문은 "썬라이크는 자연광의 이점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고품질의 '건강 조명'"이라며 "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주거 공간, 실외 활동이 부족한 병원, 집중력과 눈 건강을 요하는 학교, 햇빛이 필요한 원예용 온실 등 다양한 곳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썬라이크는 볼보 EX90의 실내조명 전체에 적용됐으며 볼보 전기차 '폴스타(Polestar) 3' 적용을 앞두고 있다. 색상과 질감표현이 중요한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 벽화 등 세계적인 대형 박물관과 미술관에도 채택된 바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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