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 대표,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AI 컴퓨팅' 주제로 AI 적용 분야 및 시장 동향 소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은 지난 7일 최신 반도체 공학 분야 동향과 기술을 발표하는 '제 5회 반도체 공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AI 반도체 동향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공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7년이후 연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자/소지/공정/신뢰성 분야, 디지털반도체 설계 및 시스템분야, 아날로그반도체설계분야, 반도체 SW/시스템/패키지 분야 등 반도체 공학 주요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산학연 연구진 및 대학 연구실이 발표하고 토론하는 종합 학술 대회다.
또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최신 연구 동향을 듣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반도체공학회 협동 부회장으로서 여성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기조 연설에 나선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Al 컴퓨팅'을 주제로 "AI 적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높은 정확도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Al 적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학습 및 추론을 위한 AI 컴퓨팅에 대한 요구 사항은 컴퓨팅 성능 및 메모리 대역폭에서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무어의 법칙으로 표현되는 컴퓨팅 성능의 증가율과 비교할 때, 예상치를 넘어 AI 적용 모델의 증가율은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NLP 모델은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40배 이상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피온은 AI 반도체 원천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100% 내부 기술로 개발하여, AI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규모 큰 데이터센터 추론 서비스 반도체 시장과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피온의 AI 반도체는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강력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우리나라 최초로 AI 반도체가 개발되었으며, 상용 제품 개발 및 출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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