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모헤닉모터스의 전기 오토바이 'UB46E' (출처 : 모헤닉모터스)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가 출시됐다.
해당 오토바이는 모헤닉모터스(이하 모헤닉)가 판매하고 있는 ‘UB46E’로 순수 국내 기술인 OCB(On Board Charge,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 충전 가능한) 시스템이 적용된 수제 전기 오토바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 오토바이는 대부분 배터리를 분리해 따로 충전하거나, 가정용 220V를 연결해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번거로움 탓에 전기 오토바이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졌다.
이외에도 장거리 이동 시 충전기를 갖고 다니거나, 전기를 빌려 써야 하는 불편함 등은 전기 오토바이 시장 확장에 걸림돌이 돼 왔다.
UB462는 기존 전기 오토바이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순수 국내 기술로 OBC를 개발해 오토바이에 적용했다.
UB46E는 전기차 충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기를 들고 다니거나, 충전 가능한 공간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현재 KT, 한국전기공사 등 다양한 기업, 기관이 충전소 인프라 사업을 하고 있다. 충전소 앱을 설치하면 전기차 충전소 외 빌딩 및 아파트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충전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모헤닉의 UB46E는 기존 전기차 충전소 이외에도 다른 전기 오토바이와 같이 가정용 220v 플러그 충전도 지원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충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모헤닉은 앞으로 개발할 대형 전기 오토바이에는 급속 충전까지 지원하는 OBC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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