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과 더불어 인스턴트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만 인구는 물론 위장 관련 질환 증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들어 속 쓰림이나 울렁거림 등 관련 질환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류성식도염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거꾸로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고 가슴통증, 답답함, 목쓰림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오래 지속되면 위산 역류가 심해져 후두염이 생길 수 있고 잦은 기침으로 폐렴 발병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위장에 좋은 음식 등으로 관리를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한방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을 비롯해 장염이나 위염에 좋은 음식으로 흰민들레 섭취를 추천하고 있다.
민들레는 서양민들레와 토종민들레로 구분되며 이 중에서 흰민들레는 ‘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귀한 약재로 알려져 있다. 흰민들레는 13가지 이상 미네랄과 비타민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건위작용이 뛰어나 평소 속이 더부룩할 때나 안좋을 때 한방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이 외에도 민들레 효능으로 염증 부위를 빠르게 가라앉혀주는 소염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역류성식도염 등 속 쓰릴 때 섭취하면 효과가 기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흰민들레는 보통 민들레차나 민들레즙과 같은 액상타입이 선호되고 있다.
한방식품 제조업체인 영화식품의 경우도 영화 민들레즙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영화식품 관계자는 “영화 민들레즙은 120여 곳 농장과 약초매장에서 공수한 토종 흰민들레와 상지, 당귀, 엉겅퀴 약재들로 제조되고 있다”며 “34년 한방노하우가 담긴 천연제조공법으로 제조, 합성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은 한방식품”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역류성식도염은 서구식 식생활을 즐기는 현대인들이나 스트레스로 주로 발생하며 치료관리를 통해 증상이 완화돼도 생활습관이 나쁘면 언제든 재발하게 된다”면서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평소 위에 좋은 음식 등의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식사, 운동을 하면 재발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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