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차세대 문화예술 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후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차세대 문화예술 인재 양성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이 하트-하트재단과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클래식에 재능이 있는 초·중·고교생을 발굴해 음악적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15∼30여명에게 레슨비와 콩쿠르 참가비 등을 지원해왔는데 올해까지 총 105명에게 9억 여원을 후원했고, 공연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5명이 선발됐는데 이 가운데 5명은 이날 오후 7시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열리는 'H-라이징 콘서트'에서 피아니스트 임효선, 비올리스트 김상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첼리스트 주연선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각종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하고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 인재를 지속 발굴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내달 광주에 자동심장충격기 등 갖춘 '1호 스마트쉘터' 설치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대전광역시에서 '스마트쉘터' 구축 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쉘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안전시설로, 시 통합관제센터 및 관내 경찰서와 연결된 비상벨·통화장치, 24시간 가동되는 내외부 방범 폐쇄회로(CC)TV, 응급 환자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갖춘다. 1호 스마트쉘터는 다음 달 중순 광주 북구 두암동 말바우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다. 회사 측은 시장 이용객 등 노약자 이용 비중이 높고 시설이 노후됐던 정류장을 스마트쉘터로 탈바꿈시켜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에는 대전시 유성구와 협의해 2호 설치 장소를 최종 선정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스마트쉘터 설치에 나선 건 ESG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안전'을 올해 ESG 경영 전략의 새로운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폭우 피해 지역 이재민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 대한 복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즉석밥과 컵라면 1만 개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최근 기록적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각 지역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부터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진 구호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날까지 1만5000여명이 약 4500만원을 기부했다. 모금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데, 현대백화점그룹은 이 기부금에 그룹의 자체 성금을 더해 총 4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임시대피소 등에 필요한 토퍼 매트 6000여장을 기부한다. 여행전문기업 현대드림투어도 한국여행업협회와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마련한 4억원의 성금과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2일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성장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수요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회장은 특히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해 "2023년을 위기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하고, 당장의 이익에 집중하기보다 고객과 시장, 경쟁자의 변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리프레이밍'을 통해 최적의 가치를 발굴하자고 정 회장은 주문했다. 아울러 구성원의 담대함을 바탕으로 내외부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또 지난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시했던 '비전 2030'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생기겠지만 위축되지 말고 계획을 보완해가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백화점 그룹은 29일 오후 광주시 신활력행정협의체 전체 회의에서 문화 복합몰 '더현대 광주'의 비전과 개발 계획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행정협의체는 시와 자치구가 참여해 복합쇼핑몰 입점 희망 사업자가 제출한 계획서를 토대로 법·행정·기술적 내용을 검토하고 원스톱 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기구다. 이날 행정협의체 회의에서는 현대백화점 그룹 측이 제시한 건립 계획과 상생 방안의 적정성,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회의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광주의 변화는 더현대 광주로부터'라는 슬로건과 함께 연간 방문객 3000만명 유치 목표를 내세웠다. 지난해 2월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에도 개점 1년간 약 300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목표 인원의 절반은 광주·전남 외 국내 지역, 중국·일본·동남아 등 해외 방문객으로 채우겠다고 현대백화점 그룹은 전했다. 그룹 관계자는 "쇼핑·문화·관광명소인 더현대 서울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야구의 거리, 역사문화 공원 등을 갖출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 시티' 내 다양한 문화 콘텐츠 공간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넘버원(No.1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와 현대백화점그룹이 힘을 합쳐 국내 유통·물류 분야의 디지털혁신(DX)을 본격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KT의 디지코(Digico)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사업 혁신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KT가 현대백화점그룹과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East에서 ‘디지털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진행된 협약식은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 장호진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를 활용한 유통·물류 시스템의 디지털혁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및 마케팅 경쟁력 제고 ▲각 사의 사업역량을 활용한 상호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현대홈쇼핑에 AI컨택센터(AICC)를 구축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쇼핑 콜센터 상담사의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표준화된 상담품질 유지와 업무 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AICC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텍스트 분석, 대화엔진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센터 업무를 효율화하는 시스템이다. AICC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