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계열사인 우주·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가 MBC문화방송(이하 MBC)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국내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드론, 자율주행, 정밀 측위 분야 등 핵심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더불어 사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한컴 드론 및 무인 드론 운용 플랫폼 기술을 MBC의 실시간 이동측위 위치정보 시스템과 결합해 고정밀 데이터 활용 사업에 나선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영상데이터 수집·관리·분석·판매를 아우르는 '영상 올인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각종 모니터링·분석 사업에도 적용해갈 계획이다. MBC는 오는 4월 23일부터 닷새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장비 전시회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 2022'에서 정밀측위 시스템 'MBC-RTK' 기술을 탑재한 한컴 드론이 드론스테이션에 정밀 이착륙하는 고도화 기술을 한컴인스페이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됐다.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지만, 국내 발사체 기술력이 상당 수준으로 축적됐음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민간에 우주산업 분야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민간인들을 태우고 우주 여행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시작,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우주산업에는 세부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공위성 사업은 가장 시장화가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다. 스페이스X뿐 아니라 원웹,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공위성은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 통신, 과학연구, 지도 및 내비게이션 제작,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조사기관 Mod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전체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장규모는 92억달러인데,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로 2020년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용 위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시장의 50%에 달했다. 국내 관측용 위성 사업 동향 지난 5월 정부는 카자흐스탄 바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를 기술개발하고, 개발된 무인이동체를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공공혁신조달까지 연계하는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및 SW플랫폼개발사업에서 공공수요를 반영한 3개 신규테마에 대한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수요를 반영한 무인이동체와 SW플랫폼을 개발하고, 공공혁신조달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먼저 해안쓰레기 현장정보 수집을 위한 무인이동체시스템개발 과제는 한컴인스페이스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최대 운용거리 4km 내의 영역에서 20분 이상 해안쓰레기 관측 및 정보취득 임무를 자동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조사 및 지적재조사를 위한 고정밀이미지 정보처리용 무인이동체시스템 개발 과제는 유맥에어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수 무인비행체(최대 4대)를 운용해 최대 1㎢의 면적에 대해 20분간 이미지 촬영임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서산간지역에서 방범, 순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