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이 6개 계열사를 모두 '헥사곤'으로 통합했다. 6개 계열사는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베로소프트웨어코리아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 △DP테크놀로지 △큐다스 등이다. 헥사곤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헥사곤은 3개의 주요 솔루션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솔루션 △생산 소프트웨어 솔루션 △측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헥사곤의 디자인 & 엔지니어링 솔루션에는 구조 분석, 음향 시뮬레이션, 시스템 동역학, 열 유동 해석, ADAS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솔루션을 사용하면 제품 설계를 최적화하고, 기존의 'Build & Test' 단계를 생략하고 가상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헥사곤의 생산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금속, 목재 및 기타 재료를 위한 광범위한 CAD, CAM 및 CNC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CAD/CAM 소프트웨어는 제조업체가 가공 경로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
[첨단 헬로티] 기술력은 시대를 막론하고 기업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다. 대량화, 저가 전략도 하나의 경쟁력일 수 있지만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따라갈 수는 없다. 3차원 측정기 전문기업인 헥사곤은 이러한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 전략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사업 시작부터 기술력 가지기는 힘들기 때문에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전략으로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 전략을 키워 갔다. 지금은 디지털로의 전환이라는 변화 앞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술 융합, 그리고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측정기 전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헥사곤메로롤로지(이하 한국헥사곤) 박한호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 인수는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박한호 대표 Q. 헥사곤의 기업 인수가 활발하다고 들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A. 사실 헥사곤이라는 기업이 3차원 측정기 사업을 시작한 것부터 기업 인수가 계기였습니다. 2000년 헥사곤은 브라운샵(brown & Shop)을 인수했는데, 이 기업은 데아(DEA), 라이츠(LEITZ), 테사(TESA)라는 계열사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개 기업 모두 3차원 측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