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과 AI 하드웨어 시스템 개발 협력도 추진할 것으로 보여 딥엑스가 코아시아와 대만과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딥엑스는 4월 13일 목요일 코아시아 그룹의 계열사 대만 코아시아일렉 사옥에서 김녹원 대표이사, 코아시아 그룹 반도체 사업부문장 신동수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만과 중국은 IT 하드웨어(OEM/ODM)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다양한 위탁 제조 기반의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전세계 IT 하드웨어 제조 생산의 본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딥엑스는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반도체 ‘DX-L1, DX-L2, DX-M1 및 DX-H1’ 제품을 사용해 IT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기업들이 대만에 다양하게 분포함을 확인했고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과 AI 하드웨어 시스템 개발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아시아일렉은 삼성전자 전속 대리점으로 연매출 약 1조 원의 글로벌 고객사를 300여곳 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만 상장회사이다. 대만을 비롯해 한국, 미국, 중국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제23회 반도체대전(SEDEX)’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237개 기업이 60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주최 측인 협회는 이번 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대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상황을 떠올릴 만큼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 세계가 반도체 수급난을 겪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공개된 신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공급 불안을 타개하기 위한 참가기업의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와 관련된 솔루션이 다수 전시됐다. 국내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당시 자동차 반도체 시장 규모는 377억 달러로 전체 반도체 시장의 8%를 차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를 넘어 2023년에는 51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동화와 ADAS 장착 확대로 관련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