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주완 CEO는 개회선언을 통해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 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
LG전자는 올해부터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중계하는 등 '열린 주주총회'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주주들은 18일 오전 9시부터 LG전자 홈페이지 내 '회사 소개' 및 전자공고 페이지에 마련되는 사전신청 안내에 따라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주주총회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로서 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LG전자는 조 사장과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각자대표이사를 맡았으나, 작년 12월 배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하면서 조 사장 단독대표 체제가 됐다. 조 사장은 본안 의결에 앞서 주주들에게 전년도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 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이라는 중장기 지향점 달성을 위한 사업 모델과 방식 혁신, 이를 통해 전달하려는 고객경험 등을 집중 설명할 계획이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개념이다. 주주총회 참석 경영진 규모도 크게 확대된다. 의장인 조 사장과 사외이사 등 필수 참석 인원 외에도
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공사가 소유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 주(지분율 약 1.2%) 관련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주식양수도에 관한 협약서 체결식은 이날 오전 예금보험공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체결식에는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임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며, 매입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및 우리금융 이사회 각 의결을 거쳐 내년 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예보는 협약에 따라 잔여지분 매각을 차질 없이 이행해 25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하는 한편,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분기배당 도입, 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등 우리금융의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예보의 공적자금 조기회수 기조가 일치해 협약 체결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금융의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등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스퀘어가 포트폴리오 투자 결실을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회사 경영방침에 따라, SK쉴더스 투자성과 총 8600억 원 가운데 지난 7월20일 먼저 입금된 4100억원에서 2000억 원을 곧바로 주주환원에 투입한다.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2000억 원을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9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일정으로, SK증권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8월8일 종가 4만4750원 기준 보통주 약 447만 주로, SK스퀘어 발행주식총수의 3.16%에 해당한다. SK스퀘어가 투자전문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주주환원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투자성과 달성 이후 즉시 주주환원을 실행한 부분은 국내외 투자전문기업을 통틀어 매우 선진적인 행보다. 실제로 SK쉴더스 지분 매각 절차가 지난 7월20일에 모두 완료됐는데, 완료일로부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셈이다. SK스퀘어는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총 3100억 원을 투입함으로써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약속했던 주주환
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 4조3064억 원, 영업이익 4634억 원, 순이익 3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071억 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분당 2센터 오픈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신규 데이터센터 오픈도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게임, 금융 등에서의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성장했다. AI 서비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 팀스튜디오(TEAM studio), Btv 등 양질의 미디어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T는 지난 7월 약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00억 원은 자사주 소각 발표일 기준 총 발행 주식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2023년 2분기 배당금을 주당 830원으로 확정하며 꾸준히 분기 배당을 지속하고 있다.
SK 스퀘어가 글로벌 투자회사 EQT 파트너스에 SK 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 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 EQT 파트너스가 SK 쉴더스에 2000억 원을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주발행 절차를 마무리하면 SK 쉴더스의 최종 지분구조는 EQT 파트너스 68.0%, SK 스퀘어 32.0%로 변경된다. 기존 지분구조는 SK 스퀘어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 36.9% 였다. SK 스퀘어는 올해 3월 EQT 파트너스와 손잡고 SK 쉴더스를 공동경영 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한 이후 지난달 6 월까지 중국·EU·한국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등 모든 정부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박정호 SK 스퀘어 부회장은 3월 SK 스퀘어-EQT 파트너스의 SK 쉴더스 공동경영 발표 간담회에서 "SK 쉴더스의 미래 성장을 위해 EQT 파트너스와 협력해 한국에서의 추가 성장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비전을 제시한바 있다. 또한 "SK 스퀘어 출범 후 첫 투자 성과를 시작으로 다운사이드(Downside) 시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고 주주환원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 스퀘어는 8600억 원의 자금
자사주 소각으로 총 주식 수는 줄고 주당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여 SK스퀘어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약속했던 주주환원을 적극 이행한다. SK스퀘어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63억 원을 오는 10월 4일 일시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보통주 248만6535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1.8%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총 주식 수는 줄고 주당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SK스퀘어는 지난 3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규모는 기본적으로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이며,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성과가 나오면 추가되는 구조다. 이에 SK스퀘어는 2022년 경상배당수입을 재원으로 지난 3월 30일 이후부터 6월 14일까지 두 달 여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이행에 힘입어 SK스퀘어 주가는 같은 기간 내 약 20% 상승했다. SK스퀘어는 내달 SK쉴더스 지분매각 딜 클로징 이후에 약 20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 성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