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 개최...주력사업·경쟁력·新청사진 등 다뤄 “현재 조선시장, 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변모...” 글로벌 환경 규제 따른 선박 교체 근거 산소·질소 발생기 앞세워 글로벌 진출 의지 피력 글로벌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따라 조선산업에도 변혁기가 도래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내용은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총 배출량 20~30% 감축, 204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총 배출량 최소 70% 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등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선박이 운반하는 에너지 연료와 더불어 선박이 소모하는 연료의 전환도 시작됐다.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기술이 각광받는 상황에서 여기에 활용되는 액화이산화탄소(LCO₂) 및 액화수소 운반선이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조사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2030년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건조는 연간 200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기술개발 중인 액화수소 운반선의 수요도 폭발할 전망이다. 아울러 추진선 측면에서
산업부 공모 선정, 2027년까지 국비 350억 유치…조선업 생산공정 스마트화 경남도는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조선소 내 생산공정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조선소의 수주실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생산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자 제도 개선으로 외국인력 공급이 원활해지는 등 생산인력 수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생산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정혁신을 통한 산업생태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거제시,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지난 3월 산업부에서 추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 분야와 '선박소부재 생산지능화 혁신기술개발' 분야 공모사업을 신청해 최근 선정됐다. 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7년까지 국비 350억원을 확보했다.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은 2027년까지 26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64억원)을 투입해 거제시 장목면 일대 6,381제곱미터에 지상 4층 규모의 생산기술혁신(DX)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건립과 연계해 생산자동화 및 디지털전환 테스트베드와 15종의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해 도내 스마트조선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선업 생산혁신을 중점 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친환경 선박에 투입되는 예산이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1,454억원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 기술개발(722억원), 실증지원(350억원), 시험평가(319억원), 인력양성(63억원) 등 크게 4개 분야에 걸쳐 73개 과제(사업)가 추진된다. 사업에는 산업부 외에도 해양수산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함께한다. 산업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저감 국제규범 강화로 미래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조선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런 계획이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선박 시장은 IMO의 친환경 규범 정립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의 발주 비중은 2019년 29.9%, 2020년 30.4%, 2021년 32.2%에서 작년에 62.0%로 껑충 뛰었다. 한편 산업부는 조선업이 당면한 인력난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30일부터 조선업 밀집 지역 5곳(부산·울산·경남·전남·전북)에 인력 수급 애로 해소와 현장 의견 수렴 등을 위해 '현장 애로 데스크'를 가동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무협, 제2회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조선‧철강산업 긴급 대책회의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10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제2회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업종별(조선‧철강 산업)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친 베트남과 인도 사례를 감안하는 경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코로나가 대규모 확산 중인 중국도 1월 춘절 전후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후 3∼4월이면 급감하면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면서 “골드만삭스 등 많은 기관들의 전망처럼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금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5% 이상으로 회복된다면, 전년 대비 4%의 감소가 전망되는 우리 수출도 금년 하반기 이후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조선과 철강은 중국과 보완 관계라기보다는 경쟁관계에 있어 중국의 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므로 수출 확대를 위한 특단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 산업의 경우 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의 58%, 친환경 선박 발주량의 50%를 수주하는 등 대규모 수주로 인해
창원컨벤션센터서 7일까지 열려…미·중 등 14개국 136개사 참가 세계 조선해양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반영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등을 선보이는 '2022 스마트그린에너지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이 5일 개막했다.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경남도와 창원·통영·김해·거제시, 함안·고성·하동군이 공동 주최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산업전에는 미국·캐나다·중국·프랑스 등 14개국 136개사가 참가해 친환경 조선해양선박,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LNG 추진 선박 및 벙커링, 해상풍력발전 관련 품목을 전시한다. 대형조선 3사 세미나 및 구매·설계 상담회 등 조선소 교류회와 탈탄소화·LNG 추진 선박 등 세션으로 이뤄진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중소 기자재업체 간 1대 1 수출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행사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조선소 등 간에 기술 교류 및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초격차 유지 인력지원방안' 연구 세계 1위인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향후 5년간 4만3천명의 전문인력이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조선해양산업 인력지원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조선업 종사자 수는 2014년 20만3천441명으로 최대를 기록한 후 계속 줄어 올해 7월 기준 9만2천394명으로 급감했다. 8년 새 54.5%나 감소한 것이다. 특히 조선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설계연구와 생산인력은 각각 6천645명(46.9%), 9만8천3명(58.3%) 줄었다. 반면 조선업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아 지난해 한국의 수주량은 전년 대비 98.5% 증가한 1천768만CGT(표준선 환산톤수)를 기록했다. 협회는 확대된 수주물량에 대응하고, 미래인력양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그 결과 2027년까지 조선·해양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은 13만5천명으로, 추가로 4만3천명이 투입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놨다. 세부적으로는 연구·설계인력은 1만4천명, 생산인력은 10만7천명, 기타인력은 1만4천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선업계는 업황의 개선에도 기술자의 리턴이 거의 없어 외국인 노동자로 채울 수밖에 없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3사의 경우 이러한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최근 무인자율운향, 스마트조선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많은 용접 작업이 수행되는 공정 특성상 용접용 로봇 자동화 대한 필요성은 점점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대조립, 중조립, 소조립 공정을 중심으로 용접로봇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조선 분야 제조혁신을 위한 최근 연구사례와 로봇 적용사례에 대해, 한국조선해양미래기술연구원 윤대규 전문위원이 제조혁신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지금 조선산업은 우리나라 조선업계는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정도로 호황기이다. 발주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 등의 수주 선가도 역대 최고가로 계속 오름세에 있다. 9월말 기준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각사 연간 수주 목표의 80~120%를 달성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연간 수주 목표 174억4000만 달러를 일찌감치 넘겼다. 한국조선해양은 LNG 추진 컨테이너선과
2030년까지 고부가선박 점유율 75% 달성…무탄소선박 상용화도 정부가 세계 1위인 국내 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로 미래 선박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인력난 해소와 고부가·친환경 선박기술 조기 확보, 금융·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산업의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업계의 차질 없는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미래 조선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제조업종의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최대 180일로 한시적 확대하고, 외국인력의 E-7-4 전체쿼터를 2023년부터 2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려 조선업에 100~200명을 배정한다. 또 2030년까지 고부가선박 점유율 75% 달성 및 무탄소선박 상용화를 위해 LNG선 고도화 및 무탄소 선박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등 기술·시장 초격차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선박 시장은 시황 개선과 함께 국내 조선산업의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4천만CGT 이상의 안정적 발주량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조선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자율운항 선박 및 스마트
러시아 프로젝트 지연에 매출도 소폭 줄어 국내 '빅3'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으로 올해 2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분기까지 1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지만 하반기에는 조선업황 개선으로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55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4,37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2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순손실은 391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설계 단계였던 러시아 프로젝트들이 다소 지연되면서 계획 대비 매출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선 건조물량이 증가하고 경기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상반기 대비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또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상승에 따른 예상비용 증가분 1천800억원을 추가로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2분기 세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광역시청에서 ‘제4차 조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위원회는 급변하는 업황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중소조선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위원회는 업계 애로와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수주량 증가에 따른 인력애로 해소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조선해양 전문 컨트롤타워 구축 ▲물가상승을 고려한 기자재 가격 현실화 ▲특례보증 등 각종 보증서 발급 제도개선 등이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 조선산업위원회는 선수금환급보증 특례와 조선기자재 특례보증 한도를 확대하는 등 중소조선업계의 주요 경영애로를 해소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덧붙여 “향후에도 중소형 선박, 해양기자재, 선박 수리 등 각 분야별 현안 해결과 발전을 주도하는 중심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중소조선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 국내 조선업이 8년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823만CGT) 대비 112%, 코로나19 상황 직전인 2019년(958만CGT) 대비 82% 늘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조선산업이 회복을 넘어 재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해 1,744만CGT를 수주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국내 수주비중은 37.1%이며,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수주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주량 중 고부가가치 선박(1,252만CGT)이 72%, 친환경 선박(1,088만CGT)이 62%를 차지해 고부가·친환경 선박이 우리나라 주력 선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주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 1,940만CGT(302척) 중 65%에 해당하는 1,252만CGT(191척)를 우리나라가 수주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최근 선가가 상승 중인 대형 LNG운반선(174k m3이상)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의 89.3%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K-조선·해운의 재도약, 상생 협력을 통한 희망찬 미래(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2016년 글로벌 수주절벽과 2017년 한진해운 파산 등 우리 조선·해운산업이 직면했던 위기와 그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정책내용 및 추진 과정과 함께 최근 성과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선박을 매개로 전·후방산업으로 연결되어있는 양 산업 간의 상생협력이 최근 성과의 핵심이란 것에 초점을 맞춰,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관 산업과의 상호관계와 상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백서를 발간하면서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 위상을 되찾은 것은 우리 조선산업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하면서, “조선·해운의 상생으로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산업도 재건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조선·해운산업은 이번 위기의 동반 극복을 계기로 상생·협력이 자리매김하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도 세계 일등 조선·해운 강국을 향한 항해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우리나라가 세계 8위 무역 강국으로 도약한 데에는 다시 살아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8월 13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2021년 제2차 조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위원회는 중기중앙회가 조선산업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조선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원자재 가격 급등 ▲RG(선수급환급보증)를 발급받지 못해 일감이 있어도 수주 포기 ▲업종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애로 등 조선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021년 상반기 대형조선소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이후 13년 만의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으나 중소조선사와 기자재업체는 원자재가격 급등, RG 발급 문제, 주52시간제 시행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예상되는 수주확대에 대비해 중소조선업계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저탄소‧무탄소 선박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정부는 조선분야도 고탄소 원료 대체, 생산공정의 탄소 저감, 다배출설비 전환, 재사용‧재생이용‧재자원화 등 산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4대 전략별 세부과제를 발굴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조선업계는 1일 울산에서 제2차 조선산업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하였다. ’2차 위원회‘는 보다 본격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선업계가 추진해야 할 ’핵심기술개발 전략‘ 등의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산업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문형 생산방식의 수주산업인 조선업의 특성상 여느 탄소 배출 업종 못지않게 친환경화 및 생산과정의 탄소중립에 대비할 시급성과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그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선주들의 선박발주 기준이 ‘비용에서 환경과 기술로’ 옮겨가는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현재 우리 조선업계가 가진 고부가선박‧친환경선박 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탄소중립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