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박스 크기를 찾아내고 접착식 라벨을 없애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친환경 효과와 물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빅데이터 기반의 '박스 리빌딩' 기술을 자사 풀필먼트센터에 적용, 배송박스 크기가 평균 1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또 접착식 라벨 대신 박스에 직접 바코드를 표기하는 '먹물분사형 바코드'를 통해 코팅라벨 사용량도 4년간 6400만 장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패키징 기술 박스 리빌딩은 상품별 체적 데이터와 주문정보를 조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크기의 박스를 찾아내 물류 현장에 투입하는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과대포장이 방지돼 친환경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난해 군포 센터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후 곤지암·용인 등 5개 센터로 확대했다. 배송박스 크기가 축소됨에 따라 골판지 사용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내부 빈 공간에 넣는 완충재나 포장테이프 등의 부자재 사용량도 줄어들었다. 운송차량에도 더 많은 박스를 실을 수 있어 1회당 배송가능한 물량도 늘어나면서 탄소배출량도 감소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물류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효과를 거두는 동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자원 에너지화 활성화 방안’ 토론회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소각시설 자원재활용법상 인센티브 지급 대상 누락 개정돼야” 폐자원 에너지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자원 에너지화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이하 토론회)가 3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으로 전 세계 국가에서 탄소중립이 중요한 화두가 된 가운데, 폐자원을 에너지화해 재활용하는 기술과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생활 폐기물 공공 소각시설의 에너지 회수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 시설 34곳 중 73.5%인 558만 9천Gcal가 증기, 온수, 전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에너지로 재이용됐다. 이는 1년간 약 10만 명 또는 약 4만 2천 세대가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열량이다. 이처럼 소각열 에너지 회수율은 효율이 높아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총 발전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범위와 대상이 명확히 정의돼 있지 않다.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국내 및 해외 폐자원 에너지화 시장 동향과 폐자원 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