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1만 44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5012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4.7%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넥쏘의 판매량이 1만 1179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올해 판매량은 4709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Mirai)의 경우 전년 동기 3694대에서 올해 373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 외 중국업체들은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거듭 기록하는 중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 부진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의 점유율 또한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도요타 미라이가 가장 많이 판매된 국가로 중국과 함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8년 현대차의 넥쏘가 최초로 공개된 이후, 매년
올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이 한정된 차종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만12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3%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를 4320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38.3%로 여전히 수소차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넥쏘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판매량 8547대와 비교해 49.5% 줄었다. 반면 도요타의 미라이 판매량은 올해 5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유율 30.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 시장 점유율 차이는 7.6%포인트로 좁혀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가 넥쏘 판매량 감소 여파 등으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7.3% 감소한 4013대가 팔렸다. 중국에서는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세가 이어져 3505대가 판매됐고, 미국에서는 도요타 미라이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91대가 팔렸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갖추며 침투율을 계속 늘려가는 반면 한정된 차종, 수소 충전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의 총 판매량은 63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업체별로 현대차는 넥쏘(NEXO)와 일렉시티(ELEC CITY)를 2807대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44.3%로 수소차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넥쏘의 판매량 부진이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36.1% 역성장했다. 반면, 부진했던 도요타 미라이(Mirai)의 판매량이 5월 525대가 판매되며 넥쏘의 5월 판매량 353대를 추월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17.9%p로 격차가 크게 감소했다. 이 외 수소 상용차에 집중한 중국 업체들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넥쏘의 판매량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지만 41.5%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성장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과 함께 2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과 유럽은 5월 도요타 미라이의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현대차는 올해 북미 시장 수소트랙터 공개 및 2025년 넥쏘 후속 모델
포터·봉고 전기차 '투톱'...올 1분기 신규등록만 1만5032대 최근 4년 새 국내 상용 전기차(EV) 신차 등록 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4만574대로, 2018년 147대에 비해 무려 276배로 증가했다. 상용 전기차는 2019년에 1656대, 2020년 1만5380대, 20211년 2만8897대 등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용 전기차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월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1만5032대로 이미 작년의 37%를 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8766대)보다 71.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승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1만9154대)가 작년 1분기 1만9087대에서 0.4%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대부분 트럭인 상용 전기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디젤차에 적용되는 강화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차박(차에서 숙박) 여행 수요가 높아지며 상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 등도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2019년 12월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오스트리아의 대중교통 기업 ‘비너 리니엔(Wiener Linien)’에 공급했으며, 오스트리아 빈 시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탑승하는 노선에 먼저 투입돼 운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일렉시티 FCEV는 오스트리아 정부 차원의 수소 인프라 확충 및 사업 주도를 위한 ‘HyBus Project(하이버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현대차가 해당 버스를 총 3대 공급해 빈을 시작으로 그라츠와 잘스부르크 등 오스트리아 내 다양한 지역 노선에 차례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운행되는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긴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 시간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차량 밀도가 높고, 신호등 간 거리가 짧은 오스트리아 빈의 도로 요건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아 이번 HyBus Project (하이버스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