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100억원 규모로 지분투자한 언어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와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 질의응답(QA) 설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LGU+는 소개했다. 딥 시맨틱 QA란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준의 AI 구동 방식과 달리 사용자의 질의 의미를 이해한 뒤 단 하나의 답변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황현식 LGU+ 대표 유임 후 처음 이뤄진 이번 투자를 통해 LGU+는 AI 기반 고객센터인 AI컨택센터(AICC), 거대언어모델(LLM)과 관련한 B2B 사업의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AI 설루션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LLM과 같은 AI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LG그룹 초거대 AI '엑사원'에 기반한 LGU+의 통신 특화 LLM인 '익시젠', 포티투마루의 딥러닝 기반 기계독해 설루션 'MRC42'와 검색 증강 생성 설루션 'RAG42'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통신·플랫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통신 맞춤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출시한 AI 통합 브랜드 '익시'(ixi)와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의 원천 AI 소스에 기반해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대형언어모델(LLM)이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을 위한 통신·플랫폼 서비스에는 익시젠을, 전문가 전용 초거대 AI 서비스에는 엑사원을 각각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익시젠은 일반 범용 LLM과 달리 통신업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익시젠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5G 선불 온라인 요금제인 '너겟'과 IPTV 등 고객 서비스와 플랫폼에 챗봇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 엑사원과 함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와 협력하는 초거대 AI 3대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초거대 AI를 활용해 B2B 사업을 확장하고, 엑사원2.0을 활용해 AI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