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그린뉴딜 정책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가 보급되면 내연기관차 113만대가 운행할 때보다 에너지 수입량이 약 4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이로 인해 총 에너지 수입액이 2조원 이상 절감되고 에너지 안보를 개선하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수송부문 전력화의 에너지 수입 대체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은 그린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가 보급될 경우와 그린뉴딜 없이 113만대의 차량이 모두 내연기관차로 운행할 때를 가정해 각각의 에너지 수입량을 비교했다. 향후 보급되는 전기차의 차종별·용도별 비중과 내연기관차가 사용하는 석유제품 유종 비중은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전제했다. 또한 전기차의 전력 사용량은 내연기관차가 운행하는 동일 거리에 전기차의 전비(電費)를 적용해 계산했다. 그 결과 2021∼2025년 내연기관차 113만대의 석유제품 사용량은 총 3억3천713만4천ℓ, 전기차 113만대의 충전에 필요한 전력량은 총 1천79만230㎿h로 각각 추산됐다. 연구원은 이어 사용 에너지를 전량 수입한다고 가정해 같은 기간 내연기관차 113만대와 전기차 113만대의 에너
[첨단 헬로티]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이 지난 1월 2일,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용성 원장은 시무식에 앞서 대강당 앞에서 직원들과 일일이 새해 인사를 나눈 후 시무식 첫 순서로 2019년 신입직원 1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후 조 원장은 신년사에서 “2017년 ‘글로벌 싱크탱크 평가(2017 Global Go To Think Tank Index)’에서 ‘에너지·자원 정책 싱크탱크(Top Energy and Resource Policy Think Tanks)’ 세계 4위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자부심을 바탕으로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연구를 수행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에너지전환정책 3년 차를 맞이해서 에너지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및 ‘제9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에너지 계획을 잘 수립해 나가자”며 “2018년 IEA 세계 에너지 장기 예측을 빗대며,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보의 수집
[첨단 헬로티]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지난 12월 19일에 발표한 신년사에서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정보를 적재적소에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싱크탱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성 원장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은 놀라울 정도로 격변하고 있고,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질서로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에너지경제원은 이러한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조용성 에너지연구원장 <사진 : 에너지경제연구원 제공> 조 원장은 “2018년 IEA 세계 에너지 장기 예측에 의하면 세계 에너지 수요는 2017~2040년 기간 중 25%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인구 증가·도시화·경제 성장은 향후 세계 에너지 수요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러한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의 수집과 분석 및 다학제적 협력 연구를 통해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정책대안 제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기반 확충 및 융&
상호 호환성 보장하는 표준 개발과 실증 연구 강화 촉구해야 ICT 융복합 기술과 연계한 에너지 수요관리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심성희 연구위원은 ‘에너지신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ICT 융복합 기술과 연계한 에너지수요관리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 심성희 연구위원 파리 기후 협약 이후로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ICT 융복합 기술과 연계한 에너지 수요관리와 관련 산업에 대한 대내외적인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IC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수요관리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 추진방 방향을 제시할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ICT 기술과 연계한 에너지 수요관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연구, ICT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연구, ICT 융복합 기술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 전략 연구로서 총 3개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에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와 분산형 에너지 수급 체
시간대별 에너지 공급비용 반영 … 동태적 요금제의 사업모델 촉진 에너지 신산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거나 에너지 공급, 수요관리를 혁신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유수 연구위원은 에너지경제연구원 2015년도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에너지 신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가격기능 정상화, 시장의 진입장벽 철폐, 통합적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의 기본정책 방향으로 정부의 규제 개혁과 함께 에너지 시장 개방, 요금자유화, 정보 개방 등을 제시했다. ▲ 이유수 연구위원 에너지 시스템의 변화와 신산업 모델 에너지 시스템은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내여건으로는 에너지 설비확충과 안전성 강화로 사회적인 갈등이 빚어지고 비용 상승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작년 12월, 파리협정에 의한 신기후체제를 체택해 저탄소경제 전환을 촉구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BAU 대비 37%) 제약 하에 경제성장 재도약을 실현하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은 에너지 공급, 수요관리를 혁신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전통적 에
신기후체제, 에너지산업과 시장에 혁명적인 전환 요구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Post-2020 신기후체제의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신기후체제 따른 에너지·기후변화정책 방향, 기후변화, 세대간 정의 그리고 사회적 할인율에 대해 발표했다. 여기서는 Post-2020 온실가스 감축 기여 유형 분석에 대한 기후변화연구실 이상준 부연구위원의 발표를 정리했다. ▲ 기후변화연구실 이상준 부연구위원 POST-2020 신기후체제 지구 평균 기온은 계속해서 상승 하고 있으며 지구의 온난화는 전 세계적으로 우려하는 상황이다. 대기와 대양의 온난화로 눈과 빙하의 양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축적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 30년간 매 10년 지표 평균 기온이 1850년 이후 어떤 시기보다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현상이 관측됐다. IPCC 5차보고서에 의하면 기후변화에 인류의 영향이 분명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까지 평균기온이 0.89℃씩 상승해 해수면이 19cm 올라갔고, 온실가스 배출추세가 지속될 경우 21세기 말까지 해수면은 63cm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대비해 2100년까지 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