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는 자사의 포워딩 정보 조회 서비스 ‘포워딩 닷컴’을 수출입 마켓 플레이스 ‘링고(LinGo)’로 통합하고, 국내 5,000여 포워딩 업체를 비롯해 선사, 관세사, 물류창고 등 수출/수입에 필요한 모든 물류기업을 손쉽게 찾도록 서비스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포워딩 닷컴은 국내 모든 포워딩 업체의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평균 70만 고객이 이용 중으로, 포워딩 업체의 기본 정보와 특화 서비스, 인증 여부 및 서비스 국가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트레드링스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워딩 업체의 국가별 역량을 보여주고, 물동량 추이와 이용 선사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폐쇄적인 물류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트레드링스는 포워딩 닷컴을 링고로 통합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수출입 마켓 플레이스로서의 기능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롭게 리뉴얼되는 링고는 기존 포워딩 닷컴의 장점을 더욱 강화하고, 콘텐츠에 따른 특화된 템플릿을 적용해 원하는 물류사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조회할 수 있는 물류사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포워딩 닷컴은 포워딩 업체의 정보만
모든 주문 상품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배송해야 한다는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원칙은 유통 업계에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한 물류 시스템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형 화물이 오가는 해상 물류 분야는 역사가 오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하고 지연된 정보를 바탕으로 운용되거나, 비대칭적 경험 정보에 의존하는 등 여전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고수하며 답보하고 있다. 그동안 해상 물류가 쉽게 디지털화되지 못한 이유는 해양 물류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변수를 분석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6년 이후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을 이용해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 있다. 작년 말 16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한 씨벤티지(SeaVantage)는 해상 물류와 관련한 실시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가시화 및 예측/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씨벤티지의 송형진 대표이사를 인터뷰했다. Q. 씨벤티지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해 달라. 씨벤티지의 핵심 기술은 전 세계 40만 척
로지스팟이 물류 공급망 관리 분야 전문 전시회 SCM FAIR에서 물류 산업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통합 물류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SCM FAIR 2022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물류 전문 전시회로, 물류의 시작인 퍼스트마일부터 소비자에게 닿는 라스트마일에까지, 물류/유통 전 과정에 활용되는 첨단 IT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물류 산업에 디지털,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이 접목되며 전례 없는 물류 산업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국경을 뛰어넘는 거래, 폭증하는 물류 대란 속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필연적이다. 로지스팟의 디지털 통합 물류 솔루션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고객 맞춤형 운송 및 W&D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 산업 혁신을 이끄는 W&D 전문 서비스 로지스팟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욱 확장되고 고도화된 W&D(Warehouse & Distribution) 전문 서비스를 소개했다. 경기 불황과 수·출입이 막연한 상황에서 물류 인프라를 위한 고정비 투자는 고객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로지스팟은 고객의 고정비
수출액, 역대 6월·반기 기준 최고 실적…상반기 에너지 수입액 87.5% 급증 6월 수출액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여파에도 역대 6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액도 반기 최고실적을 거뒀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반기 무역수지는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6월 중 가장 많은 577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수입은 19.4% 증가한 60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4억 7000만 달러 적자로 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율은 올해 들어 1월 15.5%, 2월 20.8%, 3월 18.8%, 4월 12.9%, 5월 21.3%, 6월 5.4%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6월 실적 가운데 가장 좋았고 상반기 전체로도 수출액(3503억 달러)은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도 26억 2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요 15대 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14대 품목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철강, 석유제품, 바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지난 12일 중국 법무법인 징두(京都)와 공동으로 ‘2022년 달라지는 중국의 주요 경제무역 법규’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식품 수출입 및 검역 ▲화장품 관련 규정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각 부문별 주요 내용을 담았다. 먼저 금지사항 이외에는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중인 ‘외상투자진입 특별관리조치’가 작년 33건에서 올해 31건으로 축소됐다. 중국산 완성차 생산 쿼터제 및 합자기업 개수제한(2개)이 폐지됐고 라디오·TV 방송설비 생산 제한 조항이 삭제되며 외국기업의 중국 진출길이 확대됐다. 새해를 맞아 중국과 아세안(ASEAN),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10개국 간 RCEP이 본격 발효되면서 원산지 물품의 정의, 원산지 증명서 제출 규정, 협정세율 미적용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수출입 화물 원산지관리방법이 함께 발표됐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2월 1일부터 RCEP이 발효되지만, 발효 이전에 발송한 화물이라도 2022년 6월 30일 이전까지 중국 해관에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하면 협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내년에도 수출입에서 물류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절반이 넘는 응답기업이 영업이익 감소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수출입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수출입 물류 전망과 기업의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입액 대비 물류비 비중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91.2%는 ‘올해와 비슷(47.8%)하거나 증가(43.4%)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8%에 불과했다. 실제로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작년 4월 850선에서 올해 11월 4,560선으로 5.4배 증가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외항만・내륙운송 적체가 심화될 경우 운임지수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수출입 물류비 상승이 지속될 경우 ‘영업이익 감소’(54.3%)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업들은 응답했다. 이어 ‘제품의 가격경쟁력 저하’(16.7%), ‘해외거래처 감소’(11.7%), ‘보관 등 비용 증가’(11.7%)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기차부품업체 A사 관계자는 “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등 7개 부처는 8월 5일 ‘제2차 철강 및 원자재 수급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나왔던 대응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로 정부가 대응해야 할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철강 공급물량 확대방안 ▲철강 유통 현장 점검 계획 ▲건설업 및 중소기업 원자재 구매 지원 방안 ▲비축물자 지원현황 및 대응방안 ▲철강 수출입 동향 모니터링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철근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근 수급과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철근 수급상황을 점검하면서, 수요 대비 약 10만 톤을 초과하는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하반기 철근 수요는 선행지표인 착공면적 등을 토대로 지난해 대비 약 9%가량 증가한 약 550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근 공급은 국내 철강사들의 하반기 생산계획과 해외 수출입 동향 등을 분석해, 전년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트라는 정부의 수출입 물류 비상 대응 대책에 발맞춰 물류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하고, 물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국제 운송부터 현지에서의 배송·포장·재고관리를 한 번에 하는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일괄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혜택을 받는 기업 수를 현재 514개에서 2천268개로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공동물류센터 이용 기업 수를 1천개로 확대한다. 해외공동물류센터는 전 세계 210여개 협력 물류사를 통해 현지 물류창고에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가 소비자 또는 바이어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수출바우처(국제운송서비스) 대상 기업도 현재 114개에서 518개사로 늘린다. 참가기업은 수행 물류기업을 통해 해상·항공 등의 국제운송비를 바우처로 정산받을 수 있다. 코트라는 앞서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제운송 바우처의 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였다. 서비스를 수행하는 물류기업도 현재 45곳에서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밖에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이 이뤄진 중소·중견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국제 운송비를 500만
[첨단 헬로티]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며 48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수입은 14.5% 늘어난 382억 달러, 무역수지는 106억 5천만 달러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6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안정세 유지, 대만 D램 공장 사고에 따른 단기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어나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는 서버용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해 4개월 연속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중심의 OLED 수요 확대와 LCD 패널가 안정으로 9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전월과 비교해 단가가 하락해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다. 석유화학은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 등으로, 철강은 철강재 단가 상승 영향으로 각각 증가했다. 선박은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해 총 30척을 수출해 5개월 연속 늘었다. 이밖에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제품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해외 현지생산 확대 등으로, 가전은 해외 생산 확대 및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
[첨단 헬로티]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5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450달러, 수입은 391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5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한 실적이고, 무역수지 흑자는 64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가 메모리 가격 안정세 지속과 스마트폰 고사양화 등으로 79억 9천만 달러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가율도 63.3%로 가장 높았다. 디스플레이 역시 OLED 수요 확대, LCD 패널가 상승 등으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철강은 수출 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 고부가 해양플랜트 철구조물 수출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하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 상승과 수출 물량 증가로, 석유화학은 생산능력 확대와 수출단가 상승으로 역시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일반기계, 선박, 자동차, 컴퓨터 등도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가전, 차부품, 섬유는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Getty imagesBank [헬로티] 2016년 12월 수출이 45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이로써 수출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3% 증가한 381억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70억 달러로 5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 컴퓨터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2014년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 용량 증가에 따른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2013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컴퓨터 수출 역시 SSD 중심의 수요 증가 등으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가전과 선박, 자동차,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의약품, 화장품, 생활유아용품 등 유망 품목의 수출 증가세도 계속됐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본격화로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화장품도 주력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세 유지 등으로 연중 증가세를 지속했다. 12월 수입은 2014년 9월 이후 27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주력 산업의 선제적 투자 확대로 반도체와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우려가 현실로 이어졌다.’ 지난 10월 수출이 41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이는 조업일수 감소, 자동차 파업, 신형 스마트폰 모델 단종 등의 수출 차질 요인에도 전월 감소율 5.9%보다 줄어든 것이다. 수입은 348억 달러로 5.4% 감소했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72억 달러 흑자였다. 무역수지 흑자는 5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 수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해양플랜트, LNG운반선 등 총 23척을 수출한 선박이 49.4% 증가했고, 컴퓨터 또한 교체수요 증가 등으로 7.1% 늘었다. 특히 컴퓨터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10월 수출 실적 7억9천만 달러는 2012년 7월 이후 월간 사상 최대치다. 반도체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등으로 1.7% 증가,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철강은 주요국 수입규제 영향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철강재 수출단가 상승으로 0.1% 감소하는데 그쳐 전월 대비 감소율이 축소됐다.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역시 수출 단기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감소율이 전월에 비해 줄었다. 자
ⓒGetty imagesBank 3월 수출이 4개월만에 감소율 한 자리수 대로 축소됐다. 3월 수출은 43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2% 줄어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두 자리수 감소율 추세에서 벗어났다. 수입은 33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8% 감소했다. 3월 무역수지는 98억 달러 흑자로 5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 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가 전년 동월 대비 19.9% 증가해 주력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갤럭시S7, G5 등 신제품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철강도 철구조물, 아연도강판 등의 수출 증가로 14.7% 늘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도체는 6개월 만에 한자리 수로 감소율이 축소됐고, 자동차 역시 5개월 만에 최소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석유제품, 선박,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은 각각 41.6%, 28.9%, 24.2%, 9.0%가 줄어 수출 감소세를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과, 베트남, 인도로의 수출이 각각 12.7%, 13.5%, 11.7% 증가했다. 반면 미국과 아세안, 중동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감소율은 다소 완화되는 추
ⓒGetty images Bank 2015년 우리나라 총 수출은 5272억 달러, 수입은 4368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7.9%와 16.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904억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무역수지는 472억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의 호조로 증가했다. 하지만 철강,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 일반기계 등은 공급 과잉과 선진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유가 영향 품목인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저유가로 인한 단가하락으로 전년대비 각각 36.6%, 21.4% 감소하며 전체 수출 감소세를 이끌었다. 반면, 화장품과 차세대저장장치(SS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규 유망품목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베트남이 현지 생산기지로의 증가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중남미, 중동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은 부진했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자재 수입 감소로 크게 줄었다. 2016년에는 선진국 중심의 원만한 경기 회복, 세계 교역의 성장세 기대, 한-중 및 한-베트남 FTA 발효 등으로 수출과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