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자사의 nRF52833 So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태그' 에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열쇠나 가방 등과 같이 어디에 두었는지 혼동하기 쉬운 물건의 위치를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노르딕의 SoC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과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페어링하는데 사용되는 블루투스 LE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태그를 장착한 물품을 분실했다 하더라도 블루투스 LE 범위 내에 있는 경우, 스마트싱스의 '주변 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태그의 신호 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스마트폰 앱은 태그에 가까워질수록 녹색 영역이 확대되고, '링' 기능을 통해 태그에서 알림음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태그가 블루투스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통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냄으로써 물건을 두고 왔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2억개 이상의 노드로 구성된 '스마트싱스 파인드' 네트워크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근처에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도움을 받아 읽어버린 물건 찾기를 선택하면, 삼성 서버에 알림이 전송되고 다시 소유자에게 위치 정보가 전송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와 IBM은 지난해 7월 낸드 플래시보다 10만배 빠른 비휘발성 램인 M램(magnetoresistive RAM)을 위한 새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M램은 STT(spin-transfer torque) 기술을 사용해 생산될 예정이다.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용 저용량 메모리칩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기는 현재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의존하고 있다. STT M램은 정보를 저장할 때 전력을 많이 소비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다. 25일(현지시간) 페이턴틀리애플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램을 5월 24일 열리는 파운드리 포럼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 전문 뉴스 사이트 샘모바일도 페이턴틀리애플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포럼에서 M램 제조 공정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LSI 사업 부서는 M램을 내장한 시스템온칩(SoC) 시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 역시 다음달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