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1일부터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수해 주는 것으로 판매기업이 구매기업의 부도를 걱정하지 않고 매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이용 시 구매기업이 대금을 결제하지 못해도 중진공이 판매기업에 자금 상환을 청구하지 않아 중소기업의 연쇄 부도를 막을 수 있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할인율을 인하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중진공이 매출채권을 인수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은 연 4% 안팎으로 지난해 대비 0.5%포인트 인하됐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매출액의 3분의 1(제조업은 절반) 내에서 판매기업은 10억원, 구매기업은 30억원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지원 절차를 비대면·온라인의 디지털 방식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더존비즈온은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75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2.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IT 투자 지연, 3분기 사업 비수기 등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를 극복해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증명해냈다. 특히 WEHAGO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28분기 연속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감소된 것으로 표시됐다. 이는 9월 신한은행에 처분한 자기 주식과 관련해 약 389억원 이익이 발생했으나 기업 회계 처리 기준에 따라 자본잉여금만 증가하고 순이익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해당 이익에 대한 법인세가 추가 계상됐기 때문이다. 3분기 상승률이 다소 주춤한 것은 스탠더드 ERP와 그룹웨어 융합 제품인 Amaranth 10의 신규 출시로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입 의사 결정에 시간이 소요됐고, 확장형 ERP도 ERP 10으로 고도화 영업을 진행하면서 수주 지연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