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 SKC, 포스코, 국가철도공단, 국민은행 등 5곳의 상생 협력 활동을 10월 '이달의 상생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해 새 분야 진출을 지원했고 SKC는 2017년 설립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기업에 연구개발(R&D) 분석 내용과 사무공간을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포스코는 철강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을 돕고자 1500억원 규모의 철강 ESG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고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개량사업의 현황과 계획, 사고사례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사고를 예방했다. KB국민은행'은 '하이파이브 KB굿잡 취업학교'를 실시해 특성화고 3학년 112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의 상생 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포상하는 행사로 8월부터 시행됐다. 이달의 상생볼로 선정된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동반성장 포상 시 가점 및 동반성장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의 혜택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26일부터 SRT 운행 역인 동탄역에 중소·창업·벤처기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과 회의공간인 'KR 스타트업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운지는 대회의실(12인) 1실, 소회의실(6인) 2실, 코워크존과 안내데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창업진흥원 창업공간 플랫폼에 가입한 중소·창업·벤처기업인과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2020년부터 공덕역, 대전역, 벡스코역, 오송역 등 4곳에 스타트업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탄역 라운지가 5번째다. 김한영 이사장은 "KR 스타트업 라운지가 중소·창업·벤처기업인들과 예비창업자들의 혁신과 성장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철도물류 분야 인적·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물류 분야에서의 철도 역할 확대를 위해 인하대학교와 ‘철도물류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에 따라 ▲ 철도물류 분야 인재양성 및 교류 확대 ▲ 철도물류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 철도물류 인프라 학술세미나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와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인하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철도 물류 분야 성장을 위한 인적, 학술적 기반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수송 효율이 높은 철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물류 분야 전문가 양성과 정책과제 개발 등 철도 물류 인프라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전 SF6 분해기술, 1200°C로 열분해 후 유해물질 냉각·중화시켜 '22년 6월 연간 60만톤 처리…'50년까지 6000여톤 SF6 전량 무해화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자체 개발한 SF6 분해기술로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이 보유한 이산화탄소(CO2) 837만톤(SF6 350톤)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과 철도공단은 12월 28일 ‘2050 탄소중립’의 적기 달성을 위하여 'SF6 분해기술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날 협약식은 한전이 개발한 SF6 분해기술을 철도공단에 확대하여 공동 활용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상호공유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SF6(육불화황)는 ‘황’과 ‘플루오린(불소)’의 화합물로 절연성능이 우수하여 전력설비인 개폐기 등에 절연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의 2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은 2020년부터 SF6 분해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하였고, 고농도의 SF6를 1200°C의 고온으로 열분해하고 유해물질을 냉각·중화하여 무해화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였다. 2022년 6월 분해설비 1기 건설이 완공되면 연간 60톤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