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17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경희대, 광운대, 부산대 등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12곳과 경남정보대, 영남이공대 등 기술사관 육성사업 주관대학 5곳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가 5곳 신규 선정돼 기존에 운영 중인 4개 대학과 함께 9개 대학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석·박사 과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나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문학사∼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해 기업에 필요한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주관대학에는 연간 7000만 원의 학과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65∼85%를 지원한다. 기술사관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주관대학에 연간 3억20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각 주관대학은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설계, 교육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부산지역 대학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22일 부산지역 대학에 따르면 동서대는 지난 1일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큐칼리지 1기 입학식'을 열었다. '세상에 없는 대학 안의 대학'을 주제로 열린 큐칼리지 1기 입학식에는 장제국 총장과 곽준식 학장, 졸업생 대표, 60명이 자신의 아바타로 참석해 비대면 미래 교육의 한 모습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큐칼리지 캠퍼스에서 스스로 도전과제를 정하고 벤처기업가, 웹툰작가, 게임개발자, 여행작가 등 자신의 꿈을 키워나간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공모전'도 메타버스 콘퍼런스홀에서 열렸다. 공모전에 참여한 50명(10팀)이 각자 아바타로 발열 체크 확인용 손목 팔찌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동명대 시각디자인학과는 2학기 4학년 학생들이 수강하는 '디자인프리젠테이션'(3학점)과 3학년 학생이 수강하는 '캡스톤강좌'(3학점)를 메타버스 방식으로 강의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진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수업 적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실제 수업에는 아바타가 들어가지만, 실제 학생 모습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