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정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에 美 AT&T 데이터 전문가 영입
올해 신사업 육성 위해 황규별 전무 영입...DirecTV·AT&T·워너미디어 경력 LG유플러스가 올해 신사업으로 데이터 사업을 육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영입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데이터·광고·콘텐츠 사업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재와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얼마 전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 이덕재 CCO(최고콘텐츠책임자)를 영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CDO(최고데이터책임자)로 황규별 전무를 잇달아 선임했다. 황규별 CDO는 미국 델타항공에서 고객관리시스템 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다이렉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에서 빅데이터 책임자 등을 거쳐 온 데이터 사업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황 CDO의 미국 주요 통신/미디어기업에서의 경험과 전문역량에 주목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총괄하는 CDO로 영입했다. 황 CDO는 데이터 사업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AI, 빅데이터, 전사 디지털 전환 활동을 이끌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함께 올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AI와 빅데이터를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