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을 능가하는 AGI(범용인공지능)가 내년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의 인터뷰에서다. 머스크는 '아마도(probably)', '생각한다(think)'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구체적인 증거 등에 대한 제시는 없었다. 그러나 머스크 역시 AI 스타트업 xAI를 통해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주목된다. 특히 그의 전망은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전망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젠슨 황 CEO는 작년 11월 뉴욕 링컨 센터에서 열린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언급한 바 있다. 오픈A
인공지능(AI) 기술 진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전 세계가 관련 규제 제정에 나섰다. AI의 발전 속도에 비해 규제가 미비하다는 지적과 그 부작용의 여파가 커져 인류의 존립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각국이 AI 관련 규범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엔 총회에서는 21일(현지시간) 회원국들이 AI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국제적인 합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제사회가 유엔총회 차원에서 AI 관련 결의를 공식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규제의 필요성을 회원국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총회 결의는 국제법상 구속력은 없지만, 만장일치로 회원국이 찬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국제사회가 AI 관련 규제나 거버넌스 체계를 논의하고 마련하는 데 있어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미국 주도로 제출된 이번 결의안은 AI 개발과 사용이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에 관한 글로벌 합의를 이루는 게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적절한 안전장치 없이 AI를 사용하거나 국제법을 위배해 사용해선 안 된다고 못 박고, AI를 부
손정의 회장 "AGI, 운수·제약·금융 등 모든 산업에 영향줄 것"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4일 "인간의 지능을 넘어 넓은 분야에서 대처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이 10년 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AGI에 대해 "인류 지혜 총계의 10배에 달한다"며 "운수, 제약, 금융 등 모든 산업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프트뱅크그룹을 세계에서 가장 인공지능(AI)을 (많이) 활용하는 그룹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2016년 인수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AI 사업을 확대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Arm이 설계하는 반도체 용도를 기존 스마트폰 중심에서 AI용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 휴대전화 사업과 라인(LINE), 스마트폰 결제와 같은 그룹의 각 사업에서 AI 활용을 강화하고 특히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장으로 답변을 스스로 만드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와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손 회장은 AI를 활용할 뿐 아니라 규제해야 한다는 지론도 밝혔
Chat-GPT로 촉발된 AGI 시대 안전한 활용을 위한 논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의 삶 속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범용인공지능(AGI)과 다양한 위협사례 공유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7회 AI Security Day 세미나’를 5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Chat-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공지능과 실생활이 밀접해지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보안, 역기능 대응 및 정책·윤리에 대한 산업계의 역할과 책임 또한 주목받고 있다.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Chat-GPT로 촉발된 AGI 시대 안전한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오전 제1부에서는 Chat-GPT를 중심으로AGI의 개념, 글로벌 동향 및 사례를 살펴볼 수 있도록 △Chat-GPT와 설명가능 인공지능(KAIST 최재식 교수) △Chat-GPT/OpenAI가 제시하는 New Digital Experience(MS 코리아 신용녀 상무) △AGI, Chat-GPT, 그리고 사이버 보안(아주대 곽진 교
[첨단 헬로티]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프로젝트 ‘마인드 AI(MIND AI)’는 제네바대학교 및 제네바병원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의 캠퍼스 바이오텍에서 범용인공지능 포럼(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Forum, 이하 AGI 포럼)을 지난 1월 22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AGI 포럼은 비즈니스, 생명 과학, 생물학, 화학, 컴퓨터 과학, 의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에게 사상가, 정부 관료, 기업가, 엔지니어와의 토론할 기회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범용인공지능(AGI)의 영향에 대해 개발하고 준비하기 위한 적절한 접근법을 계획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AGI 포럼은 몇 가지 핵심 아이디어를 강조한다. 탈중앙화와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든 국가에서 AI가 취할 역할은 무엇인지, AI가 발전하면서 반드시 갖춰야 할 안전장치는 무엇인지, 자율적인 무기와 AI 위협, 컴퓨터 비전, 이해관계자를 위한 범용인공지능 정보 최적화 등이다. 마인드 AI의 공동창업자인 조수아홍(Joshua Hong)은 이번 포럼에서 “AGI 포럼은 신속하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