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포톤 우라나카 카쓰미는 본사 옥상에 첫 번째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기가포톤은 2023년 2월 본사 건물 옥상에 1100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 5월부터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설치된 태양광 패널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연간 약 460MWh(기가포톤이 소비하는 연간 전력의 약 4%에 해당)로 CO2 배출량으로 따지면 약 210t-CO2에 해당한다. 기가포톤은 또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는 신규 생산 건물을 설계했고, 현재 건설 중이다(2023년 말 완공 예정). 기가포톤은 2030년까지 자체 온실가스(GHG) 배출을 사실상 제거하는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다.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 중 하나로서 2030년에 재생에너지 사용률 30% 달성이 목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가포톤은 태양광 패널 설치를 포함한 에너지 생성과 병행해 생산 공정 및 기타 영역의 절전을 촉진할 것이라 밝혔다. 기가포톤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우라나카 카쓰미는 "기가포톤은 당사의 지속 가능성 정책을 기반으로 제품 작동 중 전력 소비 절감을 더욱 가속하는 동시에, 생산 중 전력 소비를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중 발생하는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은 태양열로 바닷물을 증류해 먹는 물로 바꿔내는 새로운 해수 담수화 장치를 개발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 연구팀은 기존보다 태양열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광 증기 증발 장치(Solar Evaporator)를 개발했다. 이 장치를 1㎡ 크기로 만들 경우 1시간에 1.6㎏ 이상의 담수를 얻을 수 있다. 광 증기 증발 장치는 태양열로 물을 증발시키는 장치다. 바닷물이 장치에 빨려 들어가면 순수한 물은 증기 상태로 나오고, 소금과 같은 염 찌꺼기는 증발 장치에 남게 된다. 증발한 물을 다시 응결시키면 식수로 쓸 수 있다. 연구팀은 다중 반사로 빛의 흡수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장치를 설계하고, 이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장치의 광 흡수체가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되면서 얻을 수 있는 담수의 양이 기존보다 10% 정도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광 흡수체의 위쪽은 바닷물을 튕겨 내는 소수성 물질로, 바닷물과 직접 닿는 하부는 친수성 물질로 각각 만들어 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장치 수명도 3배 이상 늘렸다. 개발된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