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빅테크 공룡’ 구글과 MS, 승부의 바로미터 될 AI 기술
두 빅테크 기업이 부딪혔다. 주인공은 바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며, 그들의 전장은 AI 챗봇이다. 시작은 MS의 막강한 지원을 등에 업은 오픈AI의 챗GPT였으나, 현재 구글과 MS의 경쟁은 마치 가위바위보 싸움을 보는 듯하다. 두 기업은 앞다퉈 개선된 AI 챗봇 기술 발표에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도 후발주자로서 AI 챗봇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MS의 기막힌 복안, AI 챗봇에 있었다 챗GPT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2개월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말 그대로 태풍의 중심에 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AI 챗봇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셈이다. 이에 구글 역시 AI 챗봇 ‘바드’를 출시하며 팽팽한 힘겨루기를 시작했다. 챗GPT와 바드 뒤에는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라는 거대 기업의 막대한 투자가 수반되며, 두 AI 챗봇 경쟁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챗GPT를 기반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MS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1990년대 이후 하향세를 겪었다. 시장 점유율을 고려했을 때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에, 검색 엔진은 구글에 미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