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수소차 보급 확산세에 따라 올해 수소 수요량이 약 1만t(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23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에서 안정적 수소 수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소 공급 능력은 생산기지와 액화플랜트 구축 등으로 최대 약 1만5천t이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소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생산기지·액화플랜트 구축이 하반기에 집중된 만큼, 시기별·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체를 통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협의체는 수소 수급을 총괄하는 산업부와 수소 유통 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를 주축으로 환경부, 국토교통부, 수소충전소 사업자, 수소차 제조사, 기체·액화 수소 생산자, 수소 유통사 등과 함께 분기별 1회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와 석유관리원은 수소 수급 관련 이슈에 대해 자문·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차는 작년 말 기준으로 2만9733대 보급돼 있으며 환경부는 올해 1만6920대를 추가로 보급해 연말께 4만7000대에 달할 예정이다. 수소충전기는 지난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협력체계를 다지고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회사로 2020년 회계연도 기준 8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60년 이상 동안 20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추진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관련해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국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에어프로덕츠는 액화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운역량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도입에 나서는 한편 암모니아 분해 기술 등 에어프로덕츠 원천기술을 활용해 그린 암모니아 기반 수소 공급망 구축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수소경제 4대 분야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조2739억원이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지역 특화모델 발굴 및 분야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수소 클러스터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수소경제 4대 분야(생산, 저장‧운송, 활용-연료전지/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자체 공모절차를 거쳐 전북, 인천, 강원, 울산, 경북 등 5개 지역을 선정했다. 작년부터 지역별 예타사업 신청을 위한 기획보고서 작성 및 재정당국과의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친 후 마침내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5개 지역 강점요소를 반영해 수소 생산 인프라, 저장‧운송 산업지원, 연료전지 및 모빌리티 기술지원 센터 등 지역별 수소산업 기반 조성을 주요 목적으로 다음과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전북에는 새만금 연계 100MW 규모 수전해 설비단지 조성 등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