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MI300 판매 호조로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전년 대비 80% 성장한 23억 달러 기록 AMD가 시장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지난 1분기 57억4000만 달러(7조9000억 원)의 매출과 주당 0.6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54억6000만 달러와 주당 0.61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치다. 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6% 성장한 약 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AMD는 지난 1분기 자사의 최신 AI 칩인 MI300 판매 호조로 데이터 센터 부문이 전년 대비 80% 성장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I300은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H100과 경쟁하는 칩이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MI300 칩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오라클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출시 이후 10억 달러 이상 판매했으며, 올해 AI 칩 매출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한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 1조9100억 원으로 5분기 만에 흑자 전환 성공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며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집결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최근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 사내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0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87%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한 71조9156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2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다. 특히 AI 시장 확대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작년 연간 15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반도체 사업이 1조9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경 사장은 "이대로 나아가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2022년 매출은 302조2300억 원으로, 이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매출은 98조4
LG 칠러사업, 최근 3년간 연간 15% 이상의 매출 성장 거둬 LG전자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B2B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성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전자 칠러 사업은 해외에 새롭게 구축되는 배터리 및 소재 업체 공장과 원전 등을 적극 공략하는 가운데, 최근에도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의 신규 수주를 따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584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 6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 중 글로벌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5억 달러 규모로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약 15%를 차지한다. 2027년에는 120억 달러 규모로 커져,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성장을 크게 뛰어 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러는 차
소형 폼팩터와 낮은 전력 소비로 수많은 고해상도 센서 데이터 동시 처리 어드밴텍이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서 엔비디아 젯슨 오린 기반 엣지 AI를 활용한 시스템 및 엣지 AI 엑셀러레이팅 GPU 서버 솔루션을 제시한다. 행사 첫날인 5월 1일 오후 1시에는 ‘AI 시대 가속화를 위한 최적의 엣지 AI 솔루션’를 주제로 하는 강연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엣지 AI 분야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다양한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엣지 AI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시에서 확인하게 될 어드밴텍의 엣지 AI 시스템은 소형 폼팩터와 낮은 전력 소비로 수많은 고해상도 센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한다. 전시에 출품되는 MIC-711-OX 제품의 경우 엔비디아 젯슨 오린 NX 기반으로 AI 성능 단위 최대 100TOPS로 작동한다. 작동 방식은 기존 롤베이스 방식에서 AI 비전 시스템을 활용해 학습하는 형태로의 비전 기술이 적용된다. 글로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스마트 교통 및 스마트 시티 분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 바 있으며, 반도체, 이차전지,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도메인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인 'LLM42'와 'RAG42' 솔루션 소개해 포티투마루가 AI EXPO 2024에서 산업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AI EXPO 2024(국제인공지능대전)은 올해 7회차를 맞이하는 인공지능 전문 전시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신문이 주최하며 약 300개사 500여부스 규모로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인 ‘AI Tech 2024’, 생성형 AI에 집중한 ‘인공지능 융합산업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포티투마루는 전시장 안쪽에 스페셜 패키지 부스로 전시공간을 준비해 도메인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인 'LLM42'와 LLM 상용화의 핵심 요소인 'RAG42'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상용화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에서 AI를 도입하고 활용 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 등 생성형 초거대 AI 플랫폼 관련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애로우 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cs)는 최근 로봇, 머신비전 및 상업용 카메라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지능형 비전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온세미(onsemi) 이미저 액세스 시스템(IAS) 모듈 표준을 사용하는 지능형 비전 에코시스템을 발표했다. IAS 모듈 표준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 제품을 개발할 때 설계 복잡성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해결한다. 이러한 과제 중 하나는 다양한 기술 블록에 대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의 표준화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Appletec과 협력하여 개발한 애로우의 새로운 IAS 카메라 모듈(AP-VISION-AR0830-83)은 전력 소비가 매우 낮은 최신 세대 온세미 이미지 센서인 Hyperlux LP AR0830 8메가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온세미의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AR0830은 배터리 수명을 최대 40%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한 까다로운 조명 조건에서도 높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온세미 관계자는 “온세미 하이퍼룩스 LP 센서 제품군은 초저전력 센서 설계의 새로운 업계 벤치마크를 설정했다”며 “소형 폼 팩터, 목적 지향적 기능 및 동급 최고의 이미징을 결합한 Hyperlux LP는 향후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등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우리 생활 속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LLM을 활용한 챗봇을 도입하고 있다. 상담원 연결 이전에 고객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는 AI 챗봇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SKT도 5G 요금제, 공시지원금 등 국내 통신 관련 용어와 통신사 내부 지침을 학습한 '텔코LLM'을 6월 중 개발 완료해 3분 넘게 걸렸던 통신 고객 상담 시간을 확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LLM은 문서 자동 생성 및 요약 분야에서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LLM 기술을 이용하면 계약서, 보고서, 이메일 등의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요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분석이나 의사결정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작년 한글과컴퓨터가 공개한 LLM을 활용한 '한컴 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이 여러 LLM과 연결돼 동작해 문서 작성자의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와 그래프 생성을 돕는다. 주어진 언어 범위 내에서 정해진 패턴이나 구조, 관계를 학습하는 기존
이달 30일 ‘장비 설계 속도 향상을 위한 Autodesk 제조 솔루션 활용 웨비나’ 송출 개념설계부터 부품 설계, 설계 검증, 생산기술까지 제품 전주기 솔루션 제시 설계 3D CAD ‘Inventor 2025’ 최신 기능도 소개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제품의 정밀성이 고도화되면서 제품 제조 설비 및 장비에도 높은 품질이 요구된다. 다시 말해 고도의 생산 기술력을 확보해야 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 설비 및 장비를 설계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이때 설계품질을 제고하면서도 리드타임(Lead Time)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데스크는 이 해답으로 제품 혁신 플랫폼을 산업에 제시한다. 해당 플랫폼 안에는 설계, 설계 검증, 시각화, 생산기술 ,설계 정보관리 등 장비 설계 관련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오토데스크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제품 개발 및 라이프사이클을 하나로 통합해 민첩한 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30일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두비즈(duBiz)에서 오토데스크 공인 총판사 SCK가 기획한 ‘장비 설계 속도 향상을 위한 Autodesk 제조 솔루션
이달 30일 ‘장비 설계 속도 향상을 위한 Autodesk 제조 솔루션 활용 웨비나’ 송출 개념설계부터 부품 설계, 설계 검증, 생산기술까지 제품 전주기 솔루션 제시 설계 3D CAD ‘Inventor 2025’ 최신 기능도 소개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제품의 정밀성이 고도화되면서 제품 제조 설비 및 장비에도 높은 품질이 요구된다. 다시 말해 고도의 생산 기술력을 확보해야 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 설비 및 장비를 설계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이때 설계품질을 제고하면서도 리드타임(Lead Time)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데스크는 이 해답으로 제품 혁신 플랫폼을 산업에 제시한다. 해당 플랫폼 안에는 설계, 설계 검증, 시각화, 생산기술 ,설계 정보관리 등 장비 설계 관련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오토데스크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제품 개발 및 라이프사이클을 하나로 통합해 민첩한 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30일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두비즈(duBiz)에서 오토데스크 공인 총판사 SCK가 기획한 ‘장비 설계 속도 향상을 위한 Autodesk 제조 솔루션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등의 생성형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우리 생활 속 편의를 제공하며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LLM을 활용한 챗봇을 도입하고 있다. 상담원 연결 이전에 고객 질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는 AI 챗봇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SKT는 5G 요금제, 공시지원금 등 국내 통신 관련 용어와 통신사 내부 지침을 학습한 '텔코LLM'을 6월 중 개발 완료해 3분 넘게 걸렸던 통신 고객 상담 시간을 확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LLM은 문서 자동 생성 및 요약 분야에서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LLM 기술을 이용하면 계약서, 보고서, 이메일 등의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요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분석이나 의사결정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작년 한글과컴퓨터가 공개한 LLM을 활용한 '한컴 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이 여러 LLM과 연결돼 동작해 문서 작성자의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와 그래프 생성을 돕는다. 주어진 언어 범위 내에서 정해진 패턴이나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30일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3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375.0원으로 개장한 뒤 횡보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미국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 휴장을 앞둔 달러 매수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 전날과 같은 큰 폭의 엔화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1.41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76.15원)보다 5.26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SDI가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국면에서도 올해 1분기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으나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74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130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순이익은 2867억 원으로 38.3% 줄었다. 전지 부문 매출은 4조581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4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2%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다만 중대형 전지는 전기차 전방수요 둔화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용 P5의 견조한 판매와 신규 P6 제품의 미주 공급 개시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도 처음 수익으로 인식됐다. 삼성SDI는 미국법인에서 작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생산한 제품에 대한 AMPC 467억 원을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했고, 2분기부터는 매 분기 발생하는 금액을 수익으로 인식할
HP가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AI PC 포트폴리오를 30일 공개했다. HP는 상업용과 소비자용 PC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과 개인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PC 경험을 제공하며 AI PC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HP는 개인의 AI 경험에 방점을 둔 ‘나만의 AI PC’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엔드 포인트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폭넓은 AI PC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나만의 AI PC’는 AI라는 혁신적인 기술이 가져올 변화도 중요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개개인을 위한 맞춤 환경을 제공해 개인이 이뤄낼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내겠다는 HP의 AI PC 로드맵을 담았다. HP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트렌드에 따라 변모한 PC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고 자사의 AI PC와 솔루션 을 시연하는 한편 AI PC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워크스테이션, 비즈니스 PC, 소비자용 노트북, 게이밍 노트북 제품에 AI 기술을 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여 PC 업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는 환영사를 통
오는 6월 예정됐던 부지 제공 계획이 반년가량 늦어진 12월로 연기돼 TSMC가 대만 중부 타이중에 건설 예정인 최첨단 1.4㎚ 공장의 부지 개발이 연기됐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중부과학단지 관리국은 전날 오는 6월께 관련 공장의 건설이 시작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하려던 계획이 예정보다 반년 늦어진 12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쉬정쭝 관리국 부국장은 남부 가오슝의 최첨단 2나노 공장의 건설 속도가 타이중 1.4㎚ 공장 개발 계획보다 더 빨라 TSMC 내부에서 속도 조절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속도 조절의 구체적인 의미나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중부과학단지 타이중 단지 확장건설 2기 개발부지에 2나노 이하 최첨단 공정 팹을 설립하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부지 개발 외) 기타 계획은 지난해 최종 통과한 환경영향평가 내용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정보정책협의회 산하 산업정보연구소(MIC)의 천쯔앙 선임 산업 컨설턴트는 TSMC가 최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계있다고 밝혔다. 그는 TSMC의
금감원,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 대조하기 위해 압수수색 결정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SK하이닉스 압수수색에 나섰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자료 확보 차원에서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 원이 넘는 몸값으로 평가받으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을 공시해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 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는 5900만 원, 3분기(7∼9월)는 3억2000만 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지난달에는 파두 상장 관련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한국거래소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