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등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IT 업계는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솔라윈즈는 변화 환경 속에서 사용자에게 간편하면서 강력하고 안전한 IT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솔라윈즈 Sascha Giese 헤드긱은 최근 IT 업계의 문제로 하이브리드 IT로의 전환에서 야기되는 복잡성을 문제로 꼽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소개했다. Q. 솔라윈즈는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모니터링 선도업체 중 하나다. 솔라윈즈가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솔라윈즈가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업으로 출발한 것은 사실이나, 지난 20년 동안 풀스택 옵저버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리더로 성장했다. 솔라윈즈 제품은 IT는 물론 비즈니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원한다. 안타깝게도 전통적인 IT 부서는 지출이 집중되는 곳으로만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IT 부서 특성상 팀의 협력보다 개별 작업이 많다. 소통의 부재는 이슈에 대한 원인 분석을 지연시키고, 부서 내 마찰과 전반적인 비즈니스 비용 낭비를 야기한다. 솔라윈즈는 팀을 하나로 묶고, 근본적인 원인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즉시
제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공장은 단순 보급을 넘어 고도화를 향하는 추세다. 그러나 제조 현장에서는 여전히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생산성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의문부호가 붙는다. 울랄라랩은 고유의 IT 기술과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스마트 팩토리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를 만나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 당사 하반기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울랄라랩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울랄라랩을 한 문장으로 소개할 때 ‘생산 현장을 잘 아는 IT 기업’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울랄라랩은 산업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다. 울랄라랩이 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산업용 데이터 분석, 산업용 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AI 개발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데이터 확보를 위한 IoT 디바이스 장치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산업용 데이터를 다루며 스마트 팩토리 보급에 주력해왔으나, 보다 범위를 확장해 농업, 에너지 산업, 유전 산업 등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울랄라랩이 주력해온 사업과 그 성과는 무엇이었나? 상반기에는 제품 출시를 앞
“두려움 없이 뛰어들어 2030년까지 기존 : 신사업 비중 5 대 5로 만들 것”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월 초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LS 임원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 그룹의 리더들인 임원들을 대상으로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Why Now? What’s Next?‘ 라는 주제로 약 20분간 300여명의 주요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구 회장은 특별 강연에서 “왜 지금이 LS그룹에게 기회의 시간인지”와 “향후 자신을 필두로 한 리더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등에 대한 평소 고민과 당부사항 등을 디즈니 영화의 주제곡 가사 등과 결합하여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발표했다. 구 회장은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와 CFE(Carbon Free Electricity)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고, 이런 큰 변화의 시기는 LS에게 있어서는 다시 없을 큰 기회”라며, “이러한 시대에 LS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 소재, 부품 등의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
“EtherCAT은 IIoT 통신을 위한 모든 요구사항을 갖췄다.“ ETG의 마틴 로스탄 협회장은 지난 7월 1일 서울 강서구 소재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업데이트된 EtherCAT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마틴 로스탄 협회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ETG를 소개하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ETG 회원수의 가파른 증가세를 미루어 보아, EtherCAT이 산업용 이더넷 통신 시스템의 선두주자 중 하나임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용 이더넷은 기술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EtherCAT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지만 버전을 바꾸지는 않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이더넷의 최근 기술 환경과 IoT 통신을 위해서는 어떤 요구사항들이 필요한지, 마틴 로스탄 협회장에게 들어봤다. Q. ETG의 최근 업데이트 된 내용이 있나. A. 먼저, ETG의 회원사를 살펴보면 최근까지 6,800개 사에 이를 정도로 세계 필드버스 협회들 중에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4년 8월 이후 매년 400개 회원사가 새롭게 추가되며 가파르게 성장을 해왔다. 아시아 회원 또한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첨단의 공동 주최사 합류로 부스 참가기업에 대한 마케팅과 홍보 강화 5G, AI, 클라우드 대기업들의 참여로 전시회 차별화 꾀한다 확 달라진 SCM FAIR가 2회째를 맞이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SCM FAIR는 첨단의 공동 주최사 합류로 마케팅과 홍보, 참여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와함께 5G, IoT, AI, 클라우드 등 IC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SCM과 ICT 융합서비스라는 새로운 볼거리가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다양한 특별관 운영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시 개최되는 SCM SUMMIT은 SCM FAIR의 대표 부대행사로, 국내외 SCM 전문기업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로 참관객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게 된다. 이렇게 확 달라진 SCM FAIR가 국내외 SCM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SCM FAIR를 총괄하고 있는 제이앤씨메쎄 주지웅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는 10월 제2회 SCM FAIR가 열린다. SCM FAIR 어떤 이벤트인지 간단히 소개해달라 A. SC
인천은 제조업체 비중도 높고 산업단지도 많다. 특히 전국 4번째로 많은 이노비즈기업과 3번째로 많은 연구개발조직은 인천이 왜 제조업 도시인지 말해주고 있다.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에도 지난해까지 총 588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108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천지역이 이렇게 빠른 기간에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 수 있게 된 데에는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의 절대적인 지원 노력이 컸다. 인천TP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박상호 센터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목적은 디지털 전환”이라며 “인천지역 제조업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TP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방안과 세부 지원 계획은 뭔지, 박상호 센터장을 만나 들어봤다. Q. 인천지역의 제조업 경쟁력을 평가한다면. A. 인천은 제조업 도시이다. 인천 내에 있는 전체 20만 여개의 사업체 중 제조업이 12%(25,000개)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9년 기준을 보더라도 전국 17개 시도 중, 제조업체 수가 7번째로 많고 제조업체 비중도 5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천은 남동, 부평, 주안을 비롯해 16개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정학적으로 인접 지역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림분춘 한국·인도·아세안 사업부 사장 인터뷰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한 모든 일에 자동화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중에서도 산업 분야에서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라는 특별한 흐름이 탄생했다. 제품의 생산 과정 자동화를 일컫는 스마트제조. 많은 생산 주체가 이에 대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지만, 아직까지 스마트제조가 어떤 방식으로 구현돼야 하는지, 구체화되고 정리된 매뉴얼은 없는 실정이다. 여기 스마트제조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내리기 거부하는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 있다. 스마트제조에 대한 답은 고객에게 있다며 맞춤형 솔루션 제안을 전면에 내세우는 회사,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다. 헥사곤 한국·인도·아세안 사업부 림분춘(Boonchoon Lim) 사장을 헥사곤의 연례 행사 '헥사곤 라이브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 현장에서 만났다. "무조건 디지털화에 대해 얘기하기보다는, 고객(기업)이 하고자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어려움이 무엇이고, 궁극적으로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듣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야 하죠. 결국에는 생산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친환경이 글로벌 이슈로 대두되면서 이산화탄소 감축 및 그린에너지 구축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급부상하고 있는 미래 주력 산업 중 하나다. 바이드뮬러코리아는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블레이드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미 입증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토대로 단순 제품이 아닌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서고 있는 점이 인상적인데, 바이드뮬러코리아 Machinery & Energy팀 김동현 팀장을 만났다. Q. 풍력 모니터링 솔루션 시장에서 국내·외 바이드뮬러의 입지는 어느 정도인가? A. 바이드뮬러 그룹은 2016년 8월 보쉬렉스로스의 계열사인 보쉬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풍력 모니터링 시장에 뛰어들었다. 독일 드레스덴 소재의 보쉬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는 임직원 30명의 풍력발전 설비용 상태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제작 및 판매를 하는 회사다. 특히 로터 블레이드 가동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결빙 탐지기술을 동시에 제공하는 BLADEcontrol 브랜드로 시장에 널리 알려졌다. 인수 이후 바이드뮬러 그룹은 풍력 모니터링 사업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풍력
바슬러(Basler)는 공장 자동화, 제약, 교통 및 다양한 시장 속 글로벌 머신비전 선도업체다. 1988년에 설립된 바슬러가 34년의 시간동안 글로벌 머신비전 업체로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슬러는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는데, 바슬러의 노버트 바슬러(Norbert Basler) 오너와 알렉산더 템므(Alexander Temme) 최고영업책임자(CCO)를 만났다. 바슬러는 엔데믹 시대 변화하는 시대 요구에 맞춘 디지털화를 수용하기 위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더욱 끈끈한 하나의 팀으로 고객 중심 관점을 통해 한국 시장을 본격 강화하려 하고 있다. 바슬러가 설립 이후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이유에 알렉산더 CCO와 바슬러 오너는 입을 모아 장기적, 전략적, 신속함을 꼽았다. 변하지 않는 장기적인 목표를 선정하고 그를 이루기 위한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해 나가면, 외부 시장의 변화가 있더라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바슬러가 장기적인 목표 수립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오너기업이기 때문이다. 오너는 분기별 실적, 한 해 실적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글로벌 기업 도입 사례를 통해 국내 맞춤형 솔루션 제공 기대 클래로티가 국내 CPS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클래로티는 8일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확장 IoT(XIoT, Extended IoT) 보안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국내 시장 활동 계획을 밝혔다. 확장 IoT는 산업, 헬스케어 및 상업 환경 전반으로 확장된 모든 사이버물리시스템을 의미한다. 야니브 바르디 클래로티 CEO는 최근 사이버 물리 시스템 환경 변화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XIoT 솔루션을 소개했다. 생산성과 경쟁력을 위해 산업‧상업 및 의료 환경 전반에 기존의 전통 데이터와 IoT 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연결되고 있다. 문제는 전혀 보안을 고려하지 않은 자산들이라는 것이다. 즉, 디지털 혁신과 리스크가 공존하는 상황에 처한 상황이다. 가트너는 CPS 보안 성숙도를 달성하기 위해 인식, 가시성, 평가, 대응/조치, 통합, 최적화의 6개 접근 방식을 제시했는데, 기업의 60%가 인식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클래로티는 ▲클래로티 Edge로 가시성 ▲클래로티 SRA로 보호 ▲클래로티 CTD 위협 탐지 등 완전한 포트폴리오로 모든 단계에 CPS 보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 인터뷰 2054년 미래 도시가 배경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사람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자동차가 알아서 행선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스마트시티. 여러 관련 기술들이 실증 단계에 있지만, 우리가 스마트시티라고 굳이 이름 붙여 불러가며 기대했던 최첨단 도시 인프라는 아직까지 요원하기만 하다. 그런데 최근 희한한 뉴스를 봤다. 독일의 BMW 공장에서 갓 조립된 따끈따끈한 자동차들이 스스로 움직여서 적재 장소로 이동한다는. 아니 그게 말이 돼. 심지어 이 신박(?)한 자율주행 기술을 만든 주인공이 미국도, 중국도 아닌 한국의 스타트업이란다. 참을 수 없지. 당장에 찾아가 봤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자율주행에서는, 센서와 소프트웨어가 차량 안에 들어갔죠. 저희 자율주행은 차량 단위가 아니라 대규모 공장 단위로 이뤄져요. 모든 시스템이 차량 외부, 즉 인프라에 깔리고요. 인프라에 깔린 컴퓨터가 차량을 원격 조종하는 거예요." 최근 출시되고 있는 자동차 모델 중 다수에는 레벨 2 수준의 '부분적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간다. 자동차 안에 컴퓨터가 들어간다는 뜻이다. 덕분에 차량에 추가적으로 손대지 않아도 충분히 인프라와 연결을 통
아스펜테크는 4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산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최근 애머슨의 OSI Inc.과 지질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GSS)를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등의 사업적 트랜잭션을 완료했는데, 아스펜테크 안토니오 피에트리 CEO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혁신의 일환이라 답한다. 코로나19와 기후 변화의 위기감은 전 산업 분야에 지속가능성으로의 과제를 야기시켰는데, 아스펜테크는 자산을 최적화해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애머슨과의 트랜잭션도 시행했다. “트랜잭션이 진행됐지만 아스펜테크의 최고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되며, 에머슨은 이사회를 통해 회사 방향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에머슨의 주요 산업 분야인 상수하수 관리, 펄프 제지, 식음료 산업 등 아스펜테크가 활발하지 못했던 산업군에 리셀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가 주목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제약이다. 에머슨은 제약 제조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스펜테크의 SW 강점을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방문…스마트팩토리 협력사 지멘스 협업도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이 폴란드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권 부회장이 3박 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방문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등 주요 현지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 점검하고,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방문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연 70GWh)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생산 능력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공장 안정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강조…"품질 리스크, 성과 하루아침에 무너뜨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회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고 회사 측이 3일 전했다. 삼성SDI는 지난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52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최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위기를 설명하면서 세 가지 경영방침 중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특히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극대화 기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신규 소재 기술 등의 영역에서 기술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최 사장의 초격차 기술 강조는 삼성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난달 유럽 출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유럽 출장 중 헝가리
“트윔 MES의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 제공으로 스마트 팩토리 최적 솔루션임을 입증하겠다.” AI비전 검사 전문기업 트윔이 최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T-MES’ 시스템을 개발하며 MES 시장에 파란을 예고했다. 트윔의 MES사업부 이양규 책임은 “스마트 팩토리 시대엔 데이터 분석을 고려한 데이터베이스 설계의 MES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존 MES와 차별화를 내세워 고객사례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남보다 한발 늦게 시작했지만, 트윔이 MES도 잘하는 기업임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MES 시장 최근 이슈와 트윔의 영업 전략을 이양규 책임에게 들어봤다. Q. MES 구축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 A. AI 기반 비전 검사를 해오다, 이제 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공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해서 MES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 우리가 여러 회사로부터 데이터를 받았을 때는 뭔가 의미 있는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공을 해보니 쓸 만한 데이터가 거의 없었다. 그렇게 이삼 년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다 재작년 우리는 데이터 수집을 하는 시점부터 직접 관리해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