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준, KSTEC 최적화사업부 전문위원 인공지능, 알고리즘, 빅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를 뒤덮고 있는 요즘이다. 결국 시스템은 사람이 하고자 하는 일을 도와주는 도구이다. 그리고 도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그 주인이 적절하게 도구를 사용하고 한계와 위험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산업의 전 영역에 걸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데이터 기반의 지능화 시스템은 ‘A이면 B이다’와 같이 확정적인 처리로 이루어진 시스템과는 약간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처리 위주의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주로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도입 시에 겪게 되는 난점들이 있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생산계획 시스템 도입의 예시를 소개하고 이 과정 중에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소개한다. 생산계획 시스템 도입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고객의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서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실적을 반영해서 운영하는 생산관리 업무가 필수적이다. 규모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주문관리, 생산기준정보 관리 등 오피스에서 관리하는 부분을 담당하는 기성 ERP나 인하우스 시스템이 존
이송현 에디터, 마이로봇솔루션 | 벌써 찾아온 로봇vs로봇, 오늘로 벌써 3회째이다. 지난 회에는 로봇팔로 부품을 ‘직접 집어서’ 날라주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로봇을 비교했다. 모바일매니퓰레이터는 로봇팔(ARM)도 있고 다리(AMR)도 있는 이송로봇으로 완전 무인화의 첫걸음을 열었던 로봇이었다. 오늘 소개할 로봇은 그보다 좀 더 진화된 형태이다. ‘3D비전’이 로봇의 눈이 되어 아무리 여러 가지 물건들이 뒤죽박죽 섞여있어도 정확하게 집어서 옮길 수 있다. 3D 비전 기술이 로봇자동화 공정에 등장하기 전에는 로봇이 쉽게 일할 수 있는 작업 조건을 맞추기 위해 주변 기기와 사전작업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제품이 정렬되어있지 않아도, 다른 종류의 제품이 섞여 있더라도 로봇이 직접 구분하고 작업할 수 있다. 중간에 제품이 변경되더라도 걱정 없이! 3D 비전으로 물체를 인식하고 무작위의 물체를 집는 로봇자동화 적용사례를 살펴보겠다. 1. 현대 HS210E와 Pickit 3D를 활용한 차체 프레임 빈피킹 먼저 현대로보틱스의 솔루션은 현대 HS210E와 Pickit 3D를 활용한 차체 프레임 빈피킹 공정이다. 다양한 형태를 가진 차체 프레임을 정확히 피킹할 수 있
로지스팟 최명아 이사 |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시장에 드러나지 않던 물류에 관심이 쏟아졌다. 생소하던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이라는 개념도 이목을 끌었고, 각 기업들은 빠르고 효율적인 운송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 높아진 관심만큼 실제 기업들의 물류업무에도 변화가 있었을까? 라스트마일은 고객이 상품을 받기 전까지의 마지막 운송으로, 택배나 퀵서비스, 배달 등이 해당한다. 반면 미들마일은 제조를 위한 원자재 이동, 제조 후 물류센터나 창고 등으로 제품이 들어오는 운송 등 기업 간 운송을 말한다. 로지스팟은 지난 4월 기업 내 물류 담당자 426명을 대상으로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에 대한 인식 그리고 물류 디지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서 찾은 기업 담당자들의 물류에 대한 생각과 고민, 디지털화에 대한 인식을 간략히 살펴보려 한다. 미들마일의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이다. 반면 라스트마일의 시장규모는 약 7조원으로 미들마일보다 4배가량 작은 수준이죠. 하지만 물류 담당자의 인식에는 미들마일보다 라스트마일이 우선이었다.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의 중요도를 점수화했을 때, 미들마일은 69.5점이었고 라스트마일은 78점으로 8.5점의 차이가
이송현 에디터, 마이로봇솔루션 리프트 타입이 ’떠서 날라주는‘ 작업을 수행했다면 이번에는 로봇팔로 부품을 ’직접 집어서‘ 날라주는 작업을 수행한다. 두 사례 모두 작업물이나 부품을 옮기는 데에 사용되지만 어떤 작업물을 옮길 것인지, 또는 포장 형태나 이동 단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즉, 집고 내려놓는 과정이 좀 더 정교해지는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오늘 소개할 포테닛과 두 번째 테크플로어 사례에서도 모두 사용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다리(AMR)도 있고 팔(ARM)도 있는 로봇이라서 유연하게 작업할 수 있는 완전 무인화의 첫걸음과 같다. 하지만 기둥에 붙어 일하던 팔, ARM은 반복정밀도가 0.01~1mm 수준인 반면에 다리인 AMR은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니 정지위치정밀도의 오차가 10~50mm 정도로 발생한다. 이 둘을 합쳐서 잘 활용하려면 AMR의 정지위치정밀도를 보상할 수 있는 추가적인 로직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솔루션들을 보면 로봇팔(ARM)의 끝단에 달린 비전 카메라를 통해 물품을 집고 내려놓기 전에 위치 확인을 한 번 더 한다. 포테닛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 5G 연동을 활용한 가공품 이송 먼저 이 포테닛의 솔루션은 5G를 활용해 떨어
스페이스리버 임수영 대표 |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의 물류와 창고 효율화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전 세계 물류 수요가 급증하면서 3D 산업으로만 여겨졌던 물류산업에 로봇, 디지털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물류 혁신이 가속화 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용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ICT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작년 10월23일부터 11월13일까지 전국 물류중소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물류중소기업 애로실태조사'에 따르면 65.5%의 중소업체의 올해 수익성이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물류단가 하락'(49.7%)과 '공급망 가시성 확보를 위한 IT인프라 부족'(19.4%)이 원인라고 밝혀 3자 물류기업들도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고군분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대부분의 중소기업과 이제 막 창업한 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하고 인지도가 낮으며 기술력 부분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환경을 탓할 시간보다 현실에 닥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중소 3자물류 기업, 이제 막 창업한 기업을 위한 자구책은
Mary Dean, 코그넥스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 | 제조 물품은 대부분 3차원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3차원에서 작동할 수 있게 설계된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조립, 품질 보증과 그 외 산업 업무에서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당연하다. 현재의 3D 머신비전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로봇과 같은 자동화 기계를 안내하여 물품을 픽업한 뒤 결함이 있는지 검사하며 조립 프로세스의 일부로 물체를 측정하는 기본 작업을 수행한다. 3D 머신비전 설계자는 레이저 스캐닝, 스테레오스코픽(stereoscopic), ToF(time-of-flight) 솔루션을 포함한 여러 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하는데, 이 세 가지 솔루션 중 레이저 스캐닝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며 비용 효율적인 3D 데이터 수집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저 스캐너는 레이저 프로파일러(laser profiler), 변위 센서(displacement sensor) 및 영역 스캔 시스템(area-scan system)의 세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뉜다. 레이저 프로파일러는 개별 프로필을 연속 영상에 쌓아 표면 맵(surface map)을 생성한다. 변위 센서는 높이 맵(height map)보다 더 나은 정확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로봇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아마존의 창고에서 로봇으로 물류자동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 해당 물류자동화 과정에는 주황색 딱정벌레처럼 생긴 AGV 물류로봇 키바(KIVA)를 활용했다. 키바는 선반 사이로 요리조리 들어간 다음, 선반을 번쩍 들어 올려 필요한 위치로 이동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크기는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던가? 지게차와는 달리 작은 몸집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필요한 위치로 딱 맞는 물건들을 쏙쏙 골라 옮겨주기 때문에 효용성도 뛰어나다. 실제로 많은 무인지게차가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이 작은 물류 로봇이 커다란 무인지게차 만큼 일할 수 있다고 하니 왠지 더 이득인 것 같다. 이러한 물류로봇들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는데, 다음은 국내에서 오랜 시간동안 물류로봇 기술을 꾸준히 길러온 업체들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500kg 고중량 리프트 AGV 이 솔루션에서 활용된 로봇은 삼미 AGV의 물류로봇이다. 무려 500kg에 달하는 고중량 자재를 이송하는 리프트 타입인데, 삼미 AGV는 신뢰도 높은 AGV 구동부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탁월한
[헬로티] 누구나 한 번쯤 자동차 열쇠를 찾기 위해 한 손에 커피잔을 든 채로 다른 한 손으로는 소지품을 뒤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물류 창고에서 잘못 배치된 제품을 찾는 것 또한 골치 아픈 일이며, 해당 과정에서 자원이 낭비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현재 물류 배송 위치를 수동으로 추적한 후 고객에게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배송 진행 상황을 알리는 것 역시 유쾌한 일은 아니다.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제기된다. 기업은 혹시 직원들이 재고 또는 자산 위치에 대한 가시성이 없기 때문에 판매나 생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물류 관련 복잡성은 물류 창고에 문제를 야기시키고, 공급망의 모든 영역에 침투할 수 있으며, 의료 산업, 법 집행 분야 등에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시성 부족으로 인해 초래되는 결과의 핵심 문제는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실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은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유지함으로써 수익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는 현재 차세대 가시성 기술의 선두에 서 있다. 자산 추적, 이제는 필수
[헬로티] 입주권이란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의 조합원이 사업시행으로 건축한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이다. 재개발은 토지나 주택 중 하나를 소유한 조합원에게 입주권이 인정된다. 재건축은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인정된다. 관리처분인가가 마무리되면 입주권이 확정되고, 새 집이 완공되면 주택으로 바뀌게 된다. 분양권은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이 아파트 등의 당첨자가 계약금을 내면 얻는 권리이다. 통상적으로 조합원 배정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해 권리를 취득하게 된다. 입주권과 분양권의 차이 우선 세법상 입주권과 분양권은 차이가 크다. 입주권은 세법상 주택에 해당한다. 무주택자가 입주권을 구입하면 1주택자가 되고, 1주택자가 구입하면 2주택자가 된다. 분양권은 세법상 주택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분양권은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쳐야 주택으로 본다. 입주권과 분양권의 매매거래 1. 입주권의 전매 입주권은 조합원에게 인정되는 것이고, 입주권의 전매는 조합원 지위의 양도에 해당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조합원 지위의 양도가 금지되는데, 재건축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후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금지
[첨단 헬로티] 스마트 공장, 이제 '스마트공장 바이어스가이드'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스마트공장의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 2020 스마트공장 바이어스 가이드가 출간되었습니다. 스마트공장 바이어스가이드는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기초 정보에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방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업체, 스마트공장 적용사례까지 담았습니다. ▲ 스마트공장이 궁금하신가요? ▲ 스마트공장 도입을 기획하고 계신가요? ▲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을 찾고 계신가요? ▲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 스마트공장 컨설팅 기업을 찾고 계신가요? ▲ 스마트공장 적용사례가 필요하신가요? ▲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궁금하신가요? 스마트공장 바이어스가이드의 구입을 원하시면 구매하기(https://bit.ly/2U93KkL)를 눌러주세요.
[첨단 헬로티]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영화 「달콤한 인생」 중)유명한 영화의 대사처럼 누군가에게 모욕감을 주었다면, 과연 형사 처분의 대상이 될까? 영화에서는 모욕감을 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주인공의 목숨이 위협받는다(물론 모욕감을 느낀 당사자가 조직의 보스라는 특수성이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단순히 모욕감을 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즉 누군가가 모욕감을 느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하지는 않는다.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모욕과 명예훼손이 많이 문제되고 있다. 인터넷 댓글을 잘못 쓰거나 카톡방에서 퍼나르기를 잘못하면 자칫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수도 있다. 모욕죄 형법상 모욕죄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행위를 처벌한다. 모욕이란 사실을 적시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떠한 표현이 상대방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것이 아니라면 표현이 다소 무례한 방법으로 표시되었다 하더라도 모욕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모욕의 흔한 예는 ‘욕’이다. “야이 OOO년
[첨단 헬로티] 머신비전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 딥러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기존의 컴퓨터비전 기술로는 어려웠던 검사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자기 학습’으로 보다 빠르고 쉬우며 신뢰성과 유연성을 갖춘 머신비전 검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머신비전 전문업체인 라온피플은 ‘LAON PEOPLE’s 머신러닝 아카데미’를 통해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기술인 머신러닝 기술에 대해 연재한다.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 “GoogLeNet (part2)” 지난 호에서 구글의 GoogLeNet에 대하여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그 동안 살펴본 LeNet-5, AlexNet, ZFNet 등은 그런대로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다소 괴상하게(?) 생긴 GoogLeNet은 왠지 부담스러울 것 같다. GoogLeNet에서는 망의 깊이 및 넓이가 모두 커지고, 중간에 분기되는 부분도 있고, “인셉션”이라는 생소한
[첨단 헬로티] 전세계적으로도 최적화 단계까지는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지 못한 상황 1. 들어가면서 2019년을 시작하면서 필자는 에너지 데이터 수집과 공유, 활용에 초점을 두고 에너지산업 비즈니스모델의 확장 가능성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에너지의 생산, 거래, 소비 영역 중에서 우선 소비 효율화 부문의 비즈니스모델 사례들을 발굴하기 시작했으며, 이의 기반이 되는 논거는 그림 1에서 보듯이, 하바드비즈니스리뷰 논문에서 제시된 ‘스마트 커넥티드 프로덕트(Smart, Connected Products; 이하 SCP)’의 4대 역량이다. 그림 1. SCP 역량 4단계: 모니터링-제어-최적화-자율<출처: Porter & Hippelmann (2014); 송민정(2017.7) 재인용> 필자는 먼저 소비 효율화 측면에서 1월호에서는 모니터링(Monitoring) 단계의 서비스 가능성과 현황에 대해, 2월 호에서는 제어(Control) 단계에서의 서비스 가능성과 현황들을 살펴보았으며, 이번 호에서는 모니터링과 제어 역량을 인프라로 가진 상태에서 에너지 소비 및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예측 처방과 유지보수 등 한발 더 나아간 소비
[첨단 헬로티]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연/관/민 공동 노력 필요 Ⅰ. 개요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 care)와 생활편의 서비스기능이 융합된 라이프케어(Life care)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IoT(사물인터넷)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나아가 IoT 기술융합을 라이프케어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시킴으로써 공공부문의 서비스모델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IoT 관련 기업들의 신 시장 개척에도 중요한 계기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이프케어 서비스시설의 문제점들을 해소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련 이해당사자의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IoT 기반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통합정보화 기능이 최우선 과제이다. 이는 핵심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정보화담당 부처(공공기관 등)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1]. 현재 국내 통합정보화 운용형태를 보면 총무/행정/운영지원 부서의 일부 업무로 분장하고 있는 비율은 54.3%, 정보화담당 인력을 두고 있는 시설은 73.7%로 나타났다. 특히 유무선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있는 라이프
[첨단 헬로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컨설팅 사례 스마트공장 컨설팅이 무엇이고, 정부지원자금을 활용하여 ERP나 MES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컨설팅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필자는 2002년부터 ERP컨설팅을 필두로 2018년까지 거의 매년 ERP, MES,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수행해오면서, 중소기업은 ERP나 MES를 새로 설치하면 10중 8은 실패한다는 것을 보아 왔으며, ERP/MES전문가가 도와주면 성공률을 5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확신도 생겼다. 그림1 엄밀히 얘기하면 ERP나 MES가 스마트공장은 아니나, 편의상 스마트공장이라고 표현하고 글을 이어 나가겠다. 2. 스마트공장 컨설팅 종류 스마트공장 컨설팅은 구축 전, 구축 중, 구축 후 세가지로 나뉜다. 그간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해오면서, 가장 기업(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적극적으로 요청 온 경우는 ‘구축 후’ 이다. 도입 기업은 구축 기업이 다 알아서 잘 구축해 줄 것으로 믿기에 구축 전에도 구축 중에도 요청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구축 전이나 구축 중에 컨설팅 한 경우도 적지 않은 이유는 도입 기업에 컨설팅의 필요성을 많이 강조했기 때문이다. 말을 물가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