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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터] 국내 모토 업계 영토 확장으로 불황 파고 넘는다

  • 등록 2012.03.19 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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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업계
영토 확장으로 불황 파고 넘는다

올해는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한다. IT 산업 또한 이러한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투자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자동화 관련 시장의 성장률을 5% 정도가 일반적인 예측이라고 하니 모터 시장 또한 비슷한 성장을 할 것으로 모터 업계는 예상한다. 최근 모터 시장의 주요 산업 분야인 LCD 분야의 투자 위축이 예상되면서 모터 업계는 항공우주, 의료용 등 최첨단 산업 분야를 비롯해 전기전자, 자동차, 이동통신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시장 영역을 넓히며 불황의 파고를 넘으려는 주요 업체들을 살펴봤다.

임근난 기자 fa@chomdan.co.kr

 

국내 모터 업체들이 올해는 최첨단 산업 분야 등으 로 시장 영역을 넓히며 더욱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 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의 재 정 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와 LCD 분야의 과잉 공급 현상에 따른 경쟁 확대로 LCD 분야의 투자 위축 이 예상되면서 이 분야의 시장을 주도했던 모터 업체 들은 이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단위 기기, 전기전자, 자동차, 이동통신 관련된 분야 등에 집중하게 될 것이 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업용 모터 시장의 치열한 경쟁 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아오리엔탈 모터는 올해 5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제품의 바리에이션과 전 국적인 영업 네트워크로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점을 최대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인아오리엔탈 모터 이연근 부장은“소형 AC 모터, 고속 제어 모터, BLDC 모터, 5상/2상 스텝 모터, 서 보 모터, 컨트롤러, 팬, 리니어 액추에이터 등 폭넓고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의 어떤 요 구에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사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다양한 신제품 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고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품의 최초 선정 단계부터 마지막 완성될 단계까지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맞추어 신속하게 개 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성장 바탕이 됐 다고 한다. 그 예로, 인아오리엔탈 모터는 국내외 트렌드에 맞 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제어용 모터의 경우는 모든 제품들을 네트워크에 대 응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피드백이 가 능한 스텝 모터인‘AR 시리즈’, 마이크로 스텝의 저 진동 타입인‘CRK 시리즈’등 주요 제품을 네트워크 에 대응되도록 개발한 상태이며, 현재 FLEX라는 브 랜드명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한 CC-Link, 메카트로 링크, 모두버스(RTU) 등 고객들이 선정한 상위의 제 어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텝모터에서부터 BLDC 모터까지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을 출시했고 더 많은 신제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 라고 한다. 이외에도 최근 신제품 중에는 상위 제어기와는 CC-Link, 메카트로 링크 등으로 연결하고, 하위 드 라이버들은 모두버스로 연결 가능한 네트워크 컨버터 도 있다.

모터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 판매하는 인아오리 엔탈 모터는 그러나 지난해 일본 지진으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납기 문제로 생산 일정 등에 어려움을 겪었 던 일을 상기하며, 앞으로는 이러한 외부적인 리스크 를 줄이기 위해 주요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생산 확대 를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실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연근 부장은“현재까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을 기초로 고객들의 수요 추이에 맞춰 생산 확대 를모색하고있다”며,“ 특정고객들의요구에맞는제 품들에 대한 대응도 확대하여 고객의 설비에 최적 조 건으로맞출수있도록최선을다할것”이라고말했다. 인아오리엔탈 모터는 요즘처럼 불확실한 경영 환경 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들이 단시간에 출시 되고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2011년까지는 반 도체/FPD 등의 업계들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면 2012 년에는 전방위적인 전략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 는 한편, 다양한 업계의 고객 요구에 가장 적합한 시 스템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내업계 최초 리니어 모터 제작사업을 전개해 온 져스텍은 올해 50% 성장한 7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리니어 모터, 로터리 DD 모터, 모션 스테이지 등에서 자체 기술력과 강력한 엔

 

지니어링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모터 부문 국내 시장 30%를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져스텍 정효근 상무는“모터 시장에서 져스텍의 주 도력은 제품의 고신뢰성, 고급 연구 인력, 다양한 시 스템 애플리케이션 경험, 협력적 파트너십이 있었기 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효근 상무는 특히“져스텍 은 다양한 리니어 모터와 응용 시스템의 생산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오랜 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니어 모터의 설계, 조립, 검사, QA 부문에 이르기 까지 10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가진 제조 전문인력과 맞춤형 소량 주문 제품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갖 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져스텍은 현재 리니어 모터인‘공심형 4시리즈’와 ‘철심형 3 시리즈’를 주력 제품으로 하여 정밀 FPD, 반도체 장비, 일반 FA 산업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고 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로터리 DD 모터인 ‘JTR15/24 시리즈’는 초정밀, 고성능 제품으로 FPD, LED, 반도체 생산 장비, 자동화 장비 등 분야에서 폭 넓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신제품인‘JTR30 시 리즈’는 고정밀도의 얼라인과 인덱스 운전에도 적합 할 뿐만 아니라, 토크 범위 150, 300, 450Nm까지 사 용자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 케이블, 에어호 스, 파이프 등의 사용에 용이하다. 정효근 상무는“최근 모터 시장은 대형화와 소형화 로양분되어가고있다”며“,특히LCD 등의대형화로 인한 조립 및 측정 장비의 대형화는 고추력, 초정밀을 요구하는 대형 모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져스텍 도 여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 모터 또한 치과기공용 의료 기기와 같은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 는 최첨단 분야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500W급 이하 소형 코어리스 DC 모터와 관련 드라 이브 시스템을 개발, 생산하는 맥슨모터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30%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 한국내 합작법인인 맥슨모터 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고 한다.

맥슨모터코리아 설호철 대표는“국내 시장에서 맥 슨모터는 의료·항공·우주·군수·로봇·자동차· LCD 및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 루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화되어 있는 판매망과 항상 최신의 기술들을 제품에 적용하 려는 노력들이 다른 모터들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었 다”고 말했다. 맥슨 DC 모터의 핵심은 코어가 없는 로터의 디자 인에 있다.

이 핵심 기반 기술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 는 정밀함이 더해졌을 때 코어리스 시스템은 효율, 제 어특성, 수명, 가속력, 크기, 출력, 성능 등에서 더욱 뛰어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EC 22 HD’의 경우 일반 대기 환경에서는 80W급, 오일에 담궈진 특수 환경에 서는 240W급까지 고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낮은 속 도에서도 고정밀 위치제어가 가능하며 고효율인 이 제품은 배터리 구동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시추드릴링, 항공우주, 초고진공, 의료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또한‘EC45flat 70W’는 최대 연속 토크 130mNm, 효율 85%로 독립형 드라이브 시스템 및 산업 자동화 장비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다양한 서보 제어기, 위 치제어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홀센 서 버전으로 4가지 정격전압(24, 30, 36, 48V)을 갖 는다. 이 외에도 맥슨의 차세대 서보 제어기 중 처음으로 출시된‘ESCON 36/2 DC’는 더욱 향상된 크기/성능 비,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과 보호 기능을 두루 갖추어 최신 드라이브 기술을 집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적정 모터 전류/토크 제어에 대한 대 역폭 증가로 뛰어난 제어 특성을 가지면서 매우 빠른 디지털 전류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서보 제어기가 USB 포트를 통해 PC에 연결되면 그래픽 사용자 인 터페이스의‘ESCON 스튜디오’를 쉽고 빠르게 실행 할 수 있으며, 넓은 범위의 입력전압과 구동온도로 소 형 생산설비 제조와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드라이브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다.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서 이 회사는 한국에 있는 맥슨서비스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 다. 맥슨서비스센타는 아시아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 로 샘플 조립 및 품질 관련 기술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설호철 대표는“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이를 통 해 샘플 납기 단축은 물론이고 맥슨모터의 가격 경쟁 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줄수있을것으로확신한다” 고 말했다.

 

감속기 전문업체 삼양감속기는 지난해 5월 회전기 사업부를 신설하며 범용 모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 다. 이 회사는 4년간 자체 생산한 모터를 이용하여 기 어드 모터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고효율 모터인 ‘이스타 모터’출시를 통해 모터 시장의 돌풍을 예고 했다.

이번 출시한 이스타 모터는 벌집 모양을 연상케 하 는 알루미늄 디자인으로 외관이 매우 수려한 점이 특 징이다. 기존 주물 프레임은 무겁고 둔탁한 반면 이 제품은 가볍고 경량화됐다. 또한 프레임 핀의 최적 설계로 공기의 유입과 흐름이 좋아 냉각의 극대화를 이루어 온도 상승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또 풋(Foot)을 탈부착 할 수 있는 분리형 으로 제작되어 플랜지 타입(B5)이나 풋 타입(B3)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용도 범위를 넓혔다. 그뿐만 아니라 고효율 등급의 모터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코어의 최적 설계로 저소음과 낮은 온 도 상승으로 모터의 사용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삼양감속기 회전기사업부 이연택 상무는“삼양감 속기는 그동안 기어 모터, 웜 감속기 등 국내 감속기 생산의 약 70%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며“이스 타 모터 출시로 매출액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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