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스카일로 테크놀로지스(Skylo Technologies) 비지상 네트워크(NTN) 인증 프로그램을 위한 테스트 케이스의 수를 21개로 증가시켰다고 4일 밝혔다.
키사이트 RF/RRM Carrier Acceptance 툴셋(RCAT)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테스트 케이스는 개발자들에게 스카일로의 네트워크를 위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사용해 3GPP 5G 릴리즈 17(Rel-17) NTN 칩셋, 모듈 및 디바이스를 인증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NTN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광대역폭 연결망을 넓은 지역으로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칩셋 및 디바이스 제조업체는 이러한 새로운 네트워크에 대해 제품을 검증 및 인증할 수 있는 도구를 찾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긴박한 요구를 인지한 키사이트와 스카일로는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와 PTCRB 같은 조직들의 승인을 받은 원활한 NTN 인증 테스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두 기업이 함께 개발한 새로운 테스트 사례는 NTN에서만 접할 수 있는 NB 통신의 무선 주파수(RF) 및 기능적 성능 측면을 다룬다. 여기에는 디바이스와 위성 간 거리 및 상대 속도로 인한 도플러 효과와 같은 기술적 과제가 포함된다.
RCAT 스카일로 릴리즈는 정지 궤도(GEO), 지구동기 궤도(GSO), 신호 대 노이즈와 간섭 비율(SINR)을 포함하는 실제 조건을 에뮬레이션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RCAT 솔루션은 테스트 복잡성과 실제 네트워크 조건 에뮬레이션 간 균형을 유지한다.
이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인해 키사이트는 스카일로 인증 프로그램과 NTN 테스트를 위한 주요 테스트 장비 벤더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키사이트와 스카일로는 계속해서 스카일로 NTN 인증 프로그램의 향후 릴리즈를 위한 추가 테스트에 대해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안 밀네 스카일로 테크놀로지스 품질 및 표준 부문 책임자는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스카일로의 인증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키사이트와의 협력을 이어 나가 스카일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 지상 및 비지상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보장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세 이그나시오 에스피놀라 키사이트 NTN 인증 솔루션 부문 디렉터는 “스카일로와 함께 달성한 이번 업적은 키사이트의 노고가 맺은 결실”이라며 “이 업적에 자극을 받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공적인 NTN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