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행사에서 야후가 자사 광고 기술 사업 부문인 야후 애드테크(Yahoo Ad Tech)의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자로 AWS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AWS와의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야후 애드테크는 미디어 구매 및 공급 중심 플랫폼, 애널리틱스, ID 솔루션 및 제품을 비롯한 모든 광고 기술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AWS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있다.
이러한 마이그레이션은 IT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광고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하며, 브랜드가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및 몰입형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기업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야후 애드테크는 광고 매체사, 브랜드 및 에이전시가 모바일, 웹 및 TV 채널에 걸쳐 광고 소재를 업로드하고 광고 구매를 자동화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광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5억 4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달한다.
야후 애드테크 플랫폼은 AWS 설계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컴퓨팅에 최적화된 인스턴스를 사용하여 광고 매체사, 광고 대행사 및 브랜드 고객에게 실시간 광고 성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광고주가 정확한 시간에 올바른 형식으로 적합한 시청자에게 도달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야후 애드테크 플랫폼은 브랜드들이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미디어 및 광고 매체사들에게 광고주를 제안하고 광고 사업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광고 의사결정 엔진을 제공한다.
AWS의 검증된 글로벌 인프라와 애널리틱스, 컴퓨팅, 머신러닝(ML), 서버리스, 스토리지 등 광범위한 클라우드 기능 포트폴리오를 통해 야후는 자사의 애드테크 플랫폼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다.
야후는 자사의 광고 매체사 파트너들이 측정 기능을 추가하고, 실시간 광고 입찰을 최적화하며, 광고 품목과 효과를 개선하여 광고의 최적 조합을 결정하는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전환의 일환으로 야후 애드테크는 광고주와 광고 매체사 고객을 위한 광고 효과, 개인화 및 참여를 개선하기 위해 중앙 데이터 플랫폼을 AWS로 이동하고 있다. 야후 애드테크는 아마존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를 활용해 수백 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한다.
데이터 레이크를 통해 야후 애드테크는 데이터 사일로를 허물고 아마존 EMR과 아마존 아테나 등 AWS 분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스의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여 광고 동향을 이해하고, 고객을 타겟하며, 운영 전반에 걸쳐 광고 성과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야후 애드테크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사용하여 현재 수천 개의 모델을 포함하는 ML 파이프라인을 간소화하고 광고 지출, 광고 인벤토리 및 광고 형식의 효과를 예측하는 회사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야후는 야후 애드테크의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고 새로운 광고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AWS DVT(Designated Virtual Trainer) 프로그램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야후는 향후 2년간 2000명의 IT 부서 임직원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2022년 50개 이상의 강사 지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업은 임직원들이 야후의 마이그레이션 목표를 지원하고 규모에 맞게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관리 및 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론 레이크 야후 플랫폼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AWS 상에서 야후 애드테크를 모두 구현하면 세계적 수준의 광범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광고주들에게는 정확한 고객 타겟팅 기능을 제공하여 원하는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는 한편, 광고 매체사 고객들은 광고 공간을 확장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맷 가먼 AWS 세일즈 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야후는 디지털 개척자이며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신뢰하는 파트너"라며 "야후가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광고주들이 전 세계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힘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