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적어지거나 아예 나오지 않아 혈액 속 당이 높아져 발생하게 된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당 함유량이 높은 음식들을 과도하게 섭취하면서 국내에도 당뇨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당뇨 초기증상으로는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을 보더라도 잔뇨감이 남고 체중이 급속도로 감소하게 된다. 또한 당뇨는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방에서는 평소 꾸준히 당뇨병에 좋은 음식 여주를 섭취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긴 타원형으로 생긴 ‘여주’는 예부터 당뇨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유사한 펩티드P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포도당이 체내에서 합성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혈당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도 불린다.
여주에는 또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해 합병증 예방이 기대 가능하며, 카라틴 성분이 췌장 보호와 기능 증진에 도움이 돼 췌장에 좋은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주의 이 같은 효능 때문에 애호가들은 여주즙이나 여주차 형태로 음용하고 있으며, 한방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한방기업 영화식품의 경우, 영화 여주즙을 공급하고 있다.
영화식품 관계자는 “120여 곳 약재 거래처를 통해 일등급 국내산 여주를 사용하고 여주의 성분을 보완하는 상엽도 추가 가미하고 있다”면서 “제조방식도 천연제조방식을 통해 영화 여주즙 안에는 합성첨가물을 일체 첨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뇨 환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당뇨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가려 먹는 식습관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당뇨 정상수치에 도움을 주는 여주를 당뇨 식이요법으로 자주 섭취하면 당뇨 예방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