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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기술교육원 준공식, 현장중심 인재양성 위한 체계 구축

  • 등록 2017.05.11 1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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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인재 양성 요람 ‘한국금형기술교육원’ 오픈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금형업계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형 핵심 인재를 집중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2015년부터 2년 여간 추진해 온 금형기술교육원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21일 금형조합은 금형산업 경쟁력 확보와 핵심 인재 양성의 새 장을 열어갈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의 준공식을 개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회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고용노동부 고영선 차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조합원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금형산업의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축하했다.


현재 국내 금형산업은 자동차, IT, 반도체, 전자 등 전방산업의 품질과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뿌리산업이지만, 이에 반해 숙련기술자는 물론 신규 인력 유입도 부족해 젊은 인력 수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재양성은 물론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금형산업의 종합지원센터로 거듭날 금형기술교육원은 대내외로 침체되어 있는 국내 금형업계에 다시 한번 활력과 경쟁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형조합과 업계는 일찍이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학, 고등학교 등 금형학과 설치를 주도했으며, 지난 1984년부터 매년 후진 양성을 위한 금형장학사업 및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펼쳐 왔다. 그러나 최근 이공계 기피 현상 속에 신규 금형인력 유입이 감소하고, 기존 정규 교육기관의 교육 체계 특성상 현장중심 인재 양성에 대한 한계 등으로 인해 금형인재 양성 체계 개선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핵심 기술 인재와 미래의 금형 CEO 양성 … 명실상부한 ‘금형기술 사관학교’ 목표


이에 따라 금형조합과 업계는 금형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형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금형기술교육원 건립에 나서게 됐다.


한국금형기술교육원은 경기도 시흥시 일원(시흥시 오이도로 46-9)에 부지 3,000평, 건축 1,736평 규모로 업무동, 실습교육동, 기숙사 등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기반 구축에 총 132억원의 소요예산이 집행됐다. 이밖에 현장중심 기술교육 실현을 위해 머시닝센터 등 금형가공장비, 탭핑센터, 측정기, 소프트웨어 등 총 158종 34억원 규모의 최첨단 교육장비가 구축돼 있다.


금형조합은 금형기술교육원의 조기 운영 활성화와 금형업계에 대한 지원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4월 10일 본사 사무실을 이전 완료했다.


금형기술교육원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을 이끌어나갈 ‘성과창출형 기술 인재’와 ‘핵심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CEO’ 양성을 목표로 금형업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최첨단 설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현장중심 교육과 금형인으로서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일학습병행제 등에 참여하고 인력양성체계 구축 및 직접 운영을 통해 산업계 중심의 금형인재 양성을 주도해 갈 계획이다.


▲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경기도 시흥시 일원에 문을 연 금형인재 양성 요람 ‘금형기술교육원’ 전경


기술지원, 전시, 컨퍼런스 등 금형산업 위한 종합지원 기능 수행


또한 최첨단 설비와 전문 인력 보강을 통해 가공, 시험, 측정, 설계 등 금형업계를 위한 테크니컬 지원사업,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행정지원은 물론 한국금형공학회 등 금형관련 유관기관을 유치해 국내 금형산업의 R&D 기술개발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종합기술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공동 상설 전시장 구축 운영 조합원사 및 유관기관 각종 회의, 워크샵 등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지리적으로 보다 가까워진 금형업계와 긴밀하고 유기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조합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박순황 이사장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재도약과 초일류 금형강국 실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인재양성’, ‘수출 다변화’, ‘현장 자동화·첨단화’ 등 3대 핵심 경쟁력 강화사업 중 가장 중요한 숙원과제인 인재 양성을 위한 금형기술교육원 건립이 조합원사는 물론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무사히 준공하게 됐다”며, “꿈과 비전을 가진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금형기술 사관학교’를 목표로 발전시키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조합원사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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