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비젼레이저는 2002년 4월 레이저 전문 벤처기업으로 설립됐으며 자동차, 철강. 전자. 반도체, 의료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레이저를 이용한 여러 응용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로비젼레이저가 보유한 주요 레이저 관련 기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플라스틱의 용접, 레이저 열처리, 레이저 클래딩(용사코팅), 레이저 솔더링(납땜) 등의 매크로 기술에서부터 반도체, 전자, 의료산업에서 요구되는 초정밀 가공을 위한 마이크로, 나노 가공기술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유로비젼레이저는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 실용화가 가능한 새로운 응용기술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레이저 플라스틱 용접
레이저를 이용한 플라스틱 용접의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다. 레이저-빔이 투과하는 광학적인 특성을 가지는 상부층(Upper Layer) 모재와 레이저-빔이 흡수하는 특성을 가진 하부층(Lower Layer) 모재가 위아래로 겹치도록 배열하고, 여기에 레이저-빔을 위에서 조사하면 상부층을 투과한 레이저-빔이 하부층의 계면에 도달해 하부모재의 표면온도를 상승시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된 열이 상부층으로 전이돼 두 개의 모재가 용융되어 접합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플라스틱의 용접은 플라스틱 접합공법에 비해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수밀(리크) 불량, 외관 품질 문제, 보푸라기로 인한 문제 등을 해결하고 높은 접합강도를 달성할 수 있으며, 설치 공간의 제약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높은 수밀성 및 내압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 의료산업, 투명 재질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에 적용이 가능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생산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ELW-100ST는 대량 생산용 완전자동화 시스템으로, 스캐너를 이용해 레이저-빔이 이동하며 개발 제품의 형상에 맞도록 클램핑 장치가 최적 설계돼 있다. 표준형 지그 사용으로 제품 변경 시 신속한 교체가 가능하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조작 판넬을 탑재했다.
ELW-200은 Rotary Table이 장착된 단독형 시스템으로, 레이저 용접 중에도 제품 로딩/언로딩이 가능하다. 스캐너 또는 직교좌표로봇을 이용해 레이저-빔을 이동시키며, 클램프 가압력 측정 장치 및 파워 측정 장치가 탑재돼 있다. 실시간 용접 품질 관리 기능 또한 내장돼 있다.
이솔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