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현대제뉴인 건설기계 3사 통합 개발 및 시너지 확대 다쏘시스템은 HD현대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추진하는 건설기계 3사 '고성능 디지털 통합 글로벌 협업 플랫폼(New GPDM)' 구축에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국내 1, 2위 건설기계 제조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기업이다. 현대제뉴인은 현재 각 사에서 운영중인 엔지니어링 관리체계를 통합하고 고도화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2025년까지 글로벌 업계 5위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사용하던 서로 다른 CAD 및 PLM 솔루션을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통합해 양 사 협업 강화는 물론 연구개발 최적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특히 제품 개발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복잡한 협업 환경에서 생산성 증대와 안전한 데이터 관리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고성능 디지털 통합 글로벌 협업 플랫폼'은 현대제뉴인 국내외 R&
매출 60조 첫 돌파…"올해도 호실적 전망" HD현대가 정유와 건설기계 분야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조3870억원으로 전년보다 22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0조8497억원으로 114.6% 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2350억원으로 1384.1% 늘었다. 지난해는 HD현대의 전신인 현대중공업그룹이 50주년을 맞는 해로, 연간 매출이 60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7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6.4%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6조5119억원과 388억원이었다. HD현대는 유가 상승으로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로 건설기계 부문의 수익이 확대된 것이 200%가 넘는 영업이익률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이기도 한 조선 부문도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건조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11.7% 늘어난 17조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3사가 협력업체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에 나선다.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해 자체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에 대응할 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들 3사는 ▲협력사 대상 ESG 교육 ▲ESG 평가지표 수립 및 온라인 자가진단 ▲현장 실사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3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을 시행한다. 진단 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성본부가 개발한 온라인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활용하며, 거래 중요도와 ESG 관리 수준에 따라 협력사 60곳을 선정해 추가 현장 실사와 컨설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공정거래, 인권, 환경, 사회문제 등 ESG 이슈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관리체계를 전파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이동형 연료전지 파워팩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가 주관하는 수소모빌리티 실증사업에 본격 투입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9일 현대글로비스 울산 KD센터에서 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수소지게차의 실증사업을 시작하는 '킥 오프'(Kick-Off)'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기부·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현대제뉴인·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뉴인이 공동 개발한 5t(톤)급 중형 수소지게차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기계 상용화 실증' 사업에 투입된다. 실증되는 지게차는 5분 내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차례 충전으로 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지게차에 탑재된 연료전지 파워팩은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일종의 발전기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연료전지 스택과 냉각장치, 고전압 배터리, 수소탱크 등을 통합한 일체형 시스템이다. 최대 출력은 50㎾이며 한번 충전하면 4인 가족 기준 5일치 분량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양산 중인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이같은 지게차용 파워팩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게차 실증 운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미래 무인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인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제뉴인은 임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AI 기술 경진대회 'AI 데이터 챌린지'를 다음 달 12일까지 연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모델을 기반으로 오일 작동 상태를 감지해 장비의 이상 유무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방침이다. 또 입상자들에게는 현대제뉴인이나 소속 계열사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입사 시 가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은 AI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AI 전담 조직도 출범시킨 바 있다. 'AI 융합기술센터'로 명명된 이 조직은 세계 최초 무인 굴착기 개발을 위한 AI 원천기술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AI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2025년까지 건설기계 3사 통합 플랫폼 개발을 완료해 AI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통합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미래 건설기계 시장은 AI와 접목된 무인화 기술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는 현대제뉴인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건설기계·통신시설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작업자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로써 작업자에게 더 안전한 굴착 환경을 제공하고, 통신케이블 장애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상무)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결합해 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욱 현대제뉴인 사장은 "스마트 기술과 융합이 작업자 편의성은 물론 안전 및 기간시설에 대한 보호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7t·1.8t 신제품 예정…안전 중시 무인 자동화기술 고도화 국내 건설기계 업계도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볼보그룹코리아가 전기굴착기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국내 건설기계 1∼2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내년 초 신제품을 선보이며 전기굴착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10일 건설기계 업계에 따르면 볼보가 지난달 말 2.5t급 100% 전기굴착기 'ECR25'를 국내 출시한 가운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도 전기굴착기 개발을 모두 끝내고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소속 국내 1∼2위 업체들이다. 먼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내년 3월 1.7t급 전기굴착기를 출시하고, 이어 현대건설기계도 내년 상반기 1.8t 전기굴착기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2026년까지는 미니·소형 전기굴착기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14t 수소 휠 굴착기를 같은 해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되거나 출시가 예정된 전기·수소 굴착기가 모두 미니나 소형급인 것을 고려하면 14t급 수소 굴착기 출시는 국내 건설기계 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본사서 행사…향후 대응전략 모색·현장점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장비 분야 글로벌 '톱5'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제뉴인과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출범 1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국내 1위 건설기계업체였던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해 건설장비 중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산하로 편입시켰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8월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했다. 이를 계기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은 현대제뉴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의 3각 체제로 재편됐다.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가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아워"라며 임직원 마인드 재정비와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은 3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라며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등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차별화된 지역별 공략계획 등을 담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
매출·순이익 각각 148.9%, 4천292%↑…"하반기 조선 실적개선 기대"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HD현대가 올해 2분기 주요 사업인 조선 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정유 부문의 수익성 증가로 호실적을 냈다.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7,540억원, 1조2,35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8.9%, 569.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4,292% 늘어난 9,575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유가 상승이라는 정유 부문의 호재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되고, 건설기계 부문도 견고한 실적을 내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기간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HD현대의 선전에는 유가 상승 혜택을 누린 정유부문 계열사 현대오일뱅크의 역할이 컸다. HD현대는 조선·해양 부문의 한국조선해양, 건설기계 부문의 현대제뉴인, 정유 부문의 현대오일뱅크 등 3각 체제로 이뤄져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전기배터리 접목 등 친환경제품 비중 2040년 97%까지 확대 지주사 현대제뉴인도 탄소중립 노력 박차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2050년까지 울산 본사와 중국, 인도 등의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16일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사업장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방안과 친환경 제품 비즈니스 전략 등이 담겼다. 먼저 현대건설기계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1.5℃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42%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또 감축비율을 2040년까지 71%까지 올려 최종적으로 2050년에 탄소 배출량 '0'(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건설기계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내 생산공장은 물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울산, 군산 등 국내 사업장에서는 자가발전 및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해 2025년까지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를 달성할 계획이다.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의 경우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2021년 연간 합산 매출 8.1조원을 달성했다. 양사 모두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7% 상승한 3조5,520억원을 기록, 지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5% 상승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2021년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조5,937억원을 거두며, 과거 두산밥캣을 제외한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645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호실적은 세계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원자재가 상승 등의 외부요인과 중국 비중을 줄이고, 신흥시장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공략이 바탕이 됐다. 특히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인도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4,0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이끌어 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신흥시장 및 선진시장에서 매출을 극대화하며 중국시장 매출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기록적인 매출과 판매량을 거둘 전망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21년 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굴착기 역대 최대 매출인 6,2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 1997년 대우중공업 시절 거둔 4,800억원을 24년만에 뛰어넘은 최대 실적이다. 판매량 또한 1997년 이후 최다인 5,500여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이 같은 실적은 대형 장비 판매량 증가와 고객 맞춤형 다양한 어태치먼트(부속장치) 판매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국내 시장 대형 굴착기 판매량(38톤 이상)은 지난해 95대에서 올해 135대로 42% 성장했으며, 특수 현장 맞춤형 대형 장비인 데몰리션 굴착기 라인업 신규 출시 등으로 관련 굴착기의 판매량도 지난해 19대에서 26대로 늘었다. 또, 굴착기를 구매한 고객들의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어태치먼트 시장에 진출, 집게, 회전링크, 틸트로테이터(굴착기 버킷의 기울임, 젖힘 등의 작업을 360도로 정교하게 수행해 주는 부속장치) 등을 2,700여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두 건설기계 업체인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가 한 지붕 아래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지난 8월 19일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제뉴인(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대금 6,909억원을 두산중공업에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인수대금은 8,500억원(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97%)인데, 주식 매매계약 정산비용 677억원,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 관련 면책 비용 915억원을 차감한 금액을 지급한 겁니다. 지배 구조를 정리해 보면요.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설립했습니다. 이제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통합 운영하게 됩니다. 공동대표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사장이 맡았습니다. * 참고로 현대제뉴인이 인수한 두산인프라코어에는 두산밥캣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건설기계BG, 엔진BG) : 현대제뉴인이 인수 -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65%(두산밥캣 지분 51.1% 소유) : 투자회사 형태로 두산중공업에 합병 미디어에서는 두 기업이 통합되면 글로벌 건설기계 순위가 7위로 올라서고 여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최고 경영자 및 주요 경영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 첫 일정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생산 현장을 찾았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8월 20일 오전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등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인 인천 공장을 방문했다. 권 회장 등 일행은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의 안내로 통합 R&D센터, 소형엔진 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권 회장은 인천공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통합 R&D센터를 방문, 디자인룸을 둘러보고 미래 컨셉형 굴착기를 살펴보는 등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진 기술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권 회장은 이날 손 사장에게 정주영 창업자의 경영 철학이 담긴 현대정신 ‘창조적 예지·적극의지·강인한 추진력’과 현대중공업그룹 사훈 '근면·검소·친애'가 적힌 액자를 전달하며,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권 회장은 작업복 차림으로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1위 건설기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대금 완납으로 이번 주 현대중공업그룹 안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이번 인수로 현대제뉴인은 업계 1·2위를 품은 국내 최대 건설기계업체로 도약하고, 두산그룹은 3조원 규모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조기 이행하게 될 전망이다. 16일 건설기계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은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인수금융 등을 통해 오는 19일 인수대금을 완납하고 지분 양수도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지주와 KDBI 컨소시엄은 지난 2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4%를 8,500억원 가량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대제뉴인에 소속된 자회사가 되지만 두산인프라코어라는 사명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뉴인 내에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라는 새로운 사명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2위 현대건설기계에 더해 1위인 두산인프라코어까지 품에 안으면서 현대제뉴인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건설기계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으로 5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