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콘티넨탈이 순수 전기차용 타이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작년 글로벌 10대 전기차 제조업체 중 6곳이 표준 장착 공급사로 콘티넨탈 타이어를 선택했다. 테슬라의 모델3(Model 3)와 모델S(Model S), 폴크스바겐 ID.3 등 주요 전기차 모델도 포함된다. 또한, 전반적으로 미주에서 출고되는 전기 승용차·밴 모델의 50% 이상, 유럽 출고 모델의 40% 이상에 표준 장착되고 있다. 이는 전기이동성 분야에서 콘티넨탈의 제품 전략과 품질 리더십을 보여준다. 콘티넨탈의 안드레아스 슐렝케(Andreas Schlenke) 타이어 개발 책임자는 “순수 전기차 모델은 현재 캐빈 스쿠터, 중소형 모델에서 SUV, 고성능 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차량 부문에서 이용 가능하다. 각 차량 유형마다 개별적인 타이어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의 타이어가 모든 전기차에 맞는 것은 아니다. 콘티넨탈은 이미 10년 넘게 모든 전기차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동시에 차량의 탄소배출을 지속 가능하게 줄이도록 포트폴리오를 개선해왔다. 콘티넨탈 타이어의 거의 전 제품군은 모든 구동 유형에 최적화했고, 대다수 제품은 오늘날 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제물류산업대전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물류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기계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기업 두 곳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함께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이기에 더욱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빠르게 물류 무인화·자동화 진입한 중국 중국 정부는 일찍이 물류의 스마트화를 강조해오면서 디지털 물류 인프라 건설 강화와 운송수단, 물류 센터 등 물류 요소의 디지털화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스마트 물류 시장 규모는 4000억 위안(한화로 약 69조 원)을 초과했고 2025년에는 약 1조 위안(한화 약 17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넓은 공장 부지 등 자동화에 유리한 제조 환경이 맞아떨어지면서 중국의 공장 및 물류 센터들은 빠르게 자동화 단계에 들어섰다. 드론 및 로봇 배송, AGV(Automated Guided Vehicle), 스마트 택배 보관함, 스마트 콜드체인, 웨어러블 설비, 3D프린터, 빅데이터 분석 등 주요 기술들은 중국에서
[헬로티] ITC 수입금지에 공급 불안해지자 유예기간 연장 요구...조지아 주지사는 "거부권 행사해달라" 바이든에 요청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VW)이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최소 4년 동안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의 두 배터리 공급업체(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분쟁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봤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폭스바겐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라인 운영이 SK이노베이션의 분쟁 패소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무역위원회(ITC)는 두 배터리 업체의 분쟁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해 LG에너지솔리션의 손을 들었다. 이에 따라 ITC는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을 침해한 것으로 판정된 배터리와 부품의 미국 내 수입을 10년 동안 막고 이미 수입된 품목에는 10년 동안 미국 내 유통과 판매를 금지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다만 ITC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에 있는 폭스바겐 전기차 생산라인에 필요한 배터리를 수입하는 것은 2년 동안 허용했다.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