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중 14곳, 최근 한 달 사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연초부터 증권가가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코스피 대형 종목에 대해 올해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올해부터 유동성 장세가 끝나고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사실상 반도체 분야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형국이다. 더욱이 최근 삼성전자 실적충격 등으로 코스피가 연초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최근 한 달 사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종목은 14개로 집계돼 전체의 70%에 달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거나 유지된 기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네이버·카카오·삼성물산 등 6곳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전체 종목(216개)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총합은 236조4120억 원으로 한 달 전(238조6790억 원)보다 이미 2조2670억 원가량 줄어든 상태다. 가령 SK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한 달 새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8조4700억 원에
일반투자자 청약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 27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에이엘티(ALT)가 14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6700∼2만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엘티는 국내외 1937개 기관이 참여해 수요예측 경쟁률 1835.7대 1을 기록했다.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에이엘티의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7∼18일 진행되며 납입과 환불 절차 등을 거친 뒤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업으로 알려진 에이엘티는 ISO9001 인증 및 우량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대외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에이엘티 사업 분야는 DDI 테스트, CIS 테스트, PMIC 테스트, Ring Cut(Rim Cut), Recon 등이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코스닥시장서 2차전지·제약 종목 강세 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지수가 2차전지·제약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 6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45%) 오른 2,438.73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다 다시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4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기관은 318억원어치, 개인은 271억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다음 주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수출입·물가지표 등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2.96%), LG화학(3.69%)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0.91%), 현대차(-1.34%), 네이버(-0.24%), POSCO홀딩스(-1.48%) 등은 소폭 하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