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지난 6월 23일 이사회 의결에 따라 김인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기존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대표이사 2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새로운 체제에서 김기명 대표는 글로벌세아와 협업 등을 담당하고, 김인수 대표는 쌍용건설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세아 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해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경영정상화를 정착시키고 수주역량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각자 대표 체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각자 대표 체제 하에서도 회사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두 각자 대표가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인수 대표이사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40년 넘게 근무하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건설통'으로, 요직을 두루 거친 엔지니어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 건축총괄본부장(전무), 삼성동 신사옥추진사업 총괄단장(부사장), 고문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쌍용건설 사장을 역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한전선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등 2개의 신용평가기관에서 회사의 기업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에 한기평이 기업 신용등급을 ‘BB+ 안정적’으로 평가한 이후 약 6년 만에 네 단계 상향된 결과다. 기업 신용등급이 A등급까지 올라간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기업 신용등급은 기업의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회사의 신용도를 가늠하거나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변화된 회사의 사업 및 재무 상황을 공인 기관을 통해 평가받고자 이번 기업 신용평가를 진행했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A- 안정적’ 등급 부여의 배경으로 ▲우수한 사업 안정성 ▲양호한 이익창출력 ▲개선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두 기관은 공개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수한 시장 지위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 가치 품목인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 사업 확장 등을 통한 추가적인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초고압 전력 부문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 나동선에서 초고압 전력선까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