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기술개발 벤처기업인 위드엠텍과 함께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100%를 사용한 콘크리트 대비 90%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콘크리트로 아파트 시공 시 1천 세대 기준 약 6천t의 내재탄소(원재료 생산·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저감이 가능하며 나무 약 4만2천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5%에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80% 이상 쓰고 강도·내구성 향상 첨가제를 일부 사용했다. 콘크리트 속의 시멘트 성분과 물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수화열을 30% 이상 낮춰 균열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파트 기초 및 말뚝과 같은 땅속 대형 구조물의 시공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 필수재료인 콘크리트의 내재탄소를 줄이고, 콘크리트 원재료 중 탄소배출의 주원인인 시멘트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스타트업 기업 6곳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에코플랜트가 올해 7월 구축한 '밸류업 플랫폼'(Value Up Platform)'을 활용한 후속 활동이다. 밸류업 플랫폼은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에 정부 및 공공기관, 투자기관 등이 함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등 도움을 주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3년간 진행한 기술 공모전 수상 기업 10곳과 밸류업 플랫폼 협약기관이 발굴한 스타트업 10곳 등 20곳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SK에코플랜트가 개최한 2022년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수상 기업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콘크리트 제품 생산 기술을 개발한 위드엠텍을 비롯해 그릿씨, 제로시스 등 3개 스타트업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으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고, SK에코플랜트는 수상기업과 공동 R&D를 진행해 사업 적용과 투자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 기회 및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 매칭 한국무역협회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6일 종로 SK에코플랜트 관훈빌딩에서 친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 발굴을 위한 ‘2022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2022 Tech Open Collaboration)’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12대 1의 경쟁을 뚫고 이날 최종발표회에 오른 스타트업은 ▲위드엠텍(자원순환 에코 시멘트) ▲그릿씨(친환경 벽돌 기술) ▲센티넬이노베이션(친환경 수처리 솔루션) ▲에바(전력 공유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 ▲인테그라디앤씨(스마트 외장재 설비 융복합 기술) ▲세바사(건물 여유전력 제어 및 확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제로시스(블루수소 활용 메탄올 합성 기술) ▲이온어스(전기차 배터리 기반 이동형 에너지 저장 장치(ESS)) ▲엔비유(마이크로웨이브 플라스마 기술 기반 블루수소 생산) 등 9개사다. 발표회를 통해 최종 선발되는 3개사에게는 SK에코플랜트와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현장 기술검증(PoC)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팀별 최대 1억원의 PoC 자금 및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는 교육 및 컨